‘노모·아들 참변’ 부산 아파트 화재…현관 출입문 작은방서 최초 발화

김정훈 기자 2025. 7.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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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 13일 부산 북구 아파트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이 ‘현관 출입문 작은 방’이라는 합동감식 결과가 나왔다.

1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합동 화재감식 결과, 아파트 내부 현관 출입문 앞에 있는 작은 방에서 최초 발화됐다.

합동 감식반은 현재 정확한 발화원인은 작은 방 안에 탄화된 전자기구 등을 수거해 국과수 정밀감정 후 최종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 감식반은 출입문 방향에서 발화된 관계로, 내부에 있던 가족들이 빨리 대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도 조사할 예정이다. 합동 감식에는 부산경찰청 화재조사팀, 국과수,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낮 12시 2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노모와 큰아들이 숨졌다. 40대 작은아들은 발코니에서 구조돼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산에서 잇따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 자매들이나 노모와 아들이 숨지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 스프링클러 없는부산 아파트 화재 노모·아들 참변…합동 감식 중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141135001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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