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젠성―대만마쭈 공동생활권 추진에…전문가 "원산지 세탁"

김철문 2025. 7. 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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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밝힌 자국 남부 푸젠성과 대만 최전방 도서 마쭈 지역 간 공동생활권 추진 계획에 대해 '원산지 세탁' 목적이 있다는 대만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14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리바오원 대변인은 중국이 지난 5월 18일 발표한 '(푸젠성) 푸저우―마쭈 공동도시생활권' 시범 육성 정책에 대해 숨은 속내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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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북부의 지룽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 당국이 밝힌 자국 남부 푸젠성과 대만 최전방 도서 마쭈 지역 간 공동생활권 추진 계획에 대해 '원산지 세탁' 목적이 있다는 대만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14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리바오원 대변인은 중국이 지난 5월 18일 발표한 '(푸젠성) 푸저우―마쭈 공동도시생활권' 시범 육성 정책에 대해 숨은 속내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 대변인은 중국이 대만 자본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빌미로 '푸저우―마쭈 산업 협력 단지'에서 가공해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 대해 지역 경제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중국 정책이 중국 주도의 '홍색 공급망(red supply chain)'과 이에 대응하는 '비(非)홍색 공급망'을 혼동시키려 하는 것이라면서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한 원산지 세탁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중 무역전쟁이 원산지 세탁 문제를 중시하고 있어 이런 중국의 행동이 대만뿐만 아니라 RCEP 회원국인 한국과 일본 등을 난처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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