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공직자 청렴해야…온갖 부패 음해 당해 제 삶 치열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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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 국민과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5급 신임 관리자 특강에서 "이것은 기본에 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돈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니까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심하면 여러분의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며 "혹시라도 구렁텅이에 빠지지 말라고 제가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는 일종의 선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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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어떤 태도로 무엇 하냐에 따라 나라 흥하거나 망해"
![[진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과 오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14. photocdj@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newsis/20250714143625795ibpm.jpg)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 국민과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5급 신임 관리자 특강에서 "이것은 기본에 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부패한 사람으로 온갖 음해를 당해서 정말 치열하게 제 삶을 관리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성남시장 때부터 수없이 한 이야기인데 돈이 마귀다"라며 "이 마귀는 절대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가장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누군가) "'고생이 많다'는 문자와 메일을 보내다가 '애쓴다', '존경한다'며 전화를 한다. 그러다 또 나타나서 '어려운데 커피라도 한 잔, 차라도 한 잔, 밥이라도 한 끼, 그러다가 술이라도 한 잔, 골프라도 한 번' (하자며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상품권도 우연히 생겼다며 10만원짜리를 한 장(주고) 여유가 생겼다며 20만원, 30만원(을 주고) 그러다가 룸살롱에 가고, 선물을 잔뜩 갖다주면서 내성이 생겨 나중엔 별 느낌이 없다가 어느 날 보니 이 사람이 장부에 다 써놨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그 사람이 잡혔을 때 드러난다. 특수부 검사들이 조사하는 기법은 너무 쉽게 딱 정해져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허가를 어떻게 받아 부당하게 남들보다 우월한 경쟁을 해보겠다는 사람들은 관가 근처에서 노는데, 대개 회계장부를 뒤져보면 엉망진창"이라며 "(이들은) 자신들이 잡힐 때를 대비해 그 장부를 싹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험한 시기가 되면 그 사람들 태도가 돌변한다. 어느 날부터 '우리가 남이가.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나. 나이도 어린 게 말이야'라고 나온다"라며 "그 때 이미 코가 꿰어있다. 내 인생이 내 인생이 아닌 것이다. 그렇게 살고 싶나"라고 물었다.
특강을 듣던 관중석에서 "아닙니다"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 대통령은 "거기에 절대 넘어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예 문제 될 일을 하지 않고 불필요하게 업자를 만나지 않는 게 제일 안전하다"라면서도 "그렇다고 할 일을 안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세상이 그렇게 험하고 돈이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라며 "저는 변호사를 하면서 부모 자식 간에 돈 때문에 소송하는 것을 진짜 많이 봤다. 이것은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돈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니까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심하면 여러분의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며 "혹시라도 구렁텅이에 빠지지 말라고 제가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는 일종의 선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이 어떤 태도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나라는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다"라며 "공직자들 손에는 정말 많은 사람의 삶이 달려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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