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4시] 구미 CCTV관제센터, 24시간 시민 안전 지킨다
'구미 떠나는 청년인재 막아라'…산·학·연 협력으로 돌파구 모색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경북 구미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도시 안전망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치안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1년 2억5300만원이던 CCTV 설치 예산은 2024년 15억6000만원으로 516% 증가했다.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구미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연면적 678.5㎡ 규모의 2층 건물로 32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체제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요원 1인당 4대의 모니터를 통해 총 604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다. 모든 영상은 15초 간격으로 자동 전환돼 효율적이고 긴밀한 감시가 이뤄진다.
현재 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는 총 4829대에 이른다. 방범용 2848대를 포함해, 학교 주변, 공원, 전통시장, 체육공원, 문화재 보호, 차량번호 인식 등 다양한 용도로 촘촘히 설치돼 있다. 구미시는 경북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베스트 통합관제센터'에 총 5회 선정됐으며, 최근 3년 연속 수상했다. 실시간 검거 실적, 범죄예방 성과, 자체 특수시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구미 박정희대통령생가 돔영상관, 첨단 역사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구미시는 14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아카이브실에서 '박정희대통령생가 민족중흥관 돔영상관 리노베이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돔영상관의 시설과 콘텐츠를 전면 개선해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보고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박물관 분야 전문가,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운영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용역 개요와 추진 계획이 발표됐으며,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리노베이션 사업은 주식회사 메타스페이스와 ㈜케이쓰리아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해 올해 6월 16일부터 12월12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8억4000만원이다. 사업은 시설개선과 영상제작 두 축으로 구성된다.
시설개선 부문은 △기존 220도 돔스크린을 180도로 재설계하고 벽체 보강 △프로젝터 및 제어시스템 최신화 △80석 규모의 고정 관람석 설치 △바닥 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다. 영상제작 부문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5분 분량의 몰입형 고품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의 문화적 기대에 부응하고, 역사적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박정희대통령 생가 일원을 현대적 감각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며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역사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주요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 떠나는 청년인재 막아라' …산·학·연 협력으로 돌파구 모색
구미시는 청년 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과 마이스터고, 기업 등 18개 기관과 함께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 한화시스템㈜, ㈜오리엔트정공, ㈜탑런토탈솔루션, ㈜에스이에이, ㈜세아메카닉스, ㈜지아이에스, 서우산업㈜, ㈜윈텍스, ㈜에스티아이,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취업 연계 인턴십을 제공하여 지역 정착과 고용 안정화를 유도하는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대학 및 고교 졸업 학년생 70명(대학생 30명, 직업계고 40명)이다. 선발된 학생은 최대 4개월간 지역 우수기업에서 실무 중심의 인턴십을 수행하며, 단순 체험이 아닌 실제 취업으로 연계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으로 추진한다.
이번 인턴십은 청년들이 지역 기업의 근무 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도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미시는 이 사업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는 취업형 인턴십이라는 점이다. 최대 4개월의 장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십 기간 동안 실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정식 채용 평가를 받게 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지역 기업, 대학·직업계고,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구미시는 인턴십을 마친 청년들이 지역 내 취업에 성공한 이후에도 주거·생활안정 등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연계해 '인턴십 → 취업 → 정착'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기반을 마련하여 청년 인재의 지역 유출을 줄이고,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뒷받침하는 등 정주 기반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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