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이후 첫 톱10 불발' 에비앙 챔피언십 FR 성적은?…고진영·김효주·이소미·최혜진·윤이나·황유민·신지은 등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나흘째 최종라운드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진행됐다.
기권한 선수를 제외한 출전 선수 131명, 그리고 컷 통과한 73명이 경기를 진행했다.
선수들은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평균 1라운드 71.924타, 2라운드 71.534타, 3라운드 70.123타, 그리고 4라운드 70.616타를 쳤다. 나흘 평균은 71,239타였다.
마지막 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7번홀(파4)에서 평균 4.329타를 써냈다. 이글 1개, 버디 8개였고, 보기 23개, 더블보기 4개, 트리플보기 이상 1개가 기록됐다.
상대적으로 가장 쉽게 풀린 18번홀(파5)에선 평균 4.288타가 쓰여졌다. 이글 5개, 버디 44개가 쏟아진 반면 보기는 2개, 더블보기 이상은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은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63타)부터 6오버파(77타)까지 다양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마지막 날 똑같이 4타를 줄인 그레이스 김(호주)과 지노 티띠꾼(태국)이 두 계단 상승한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그레이스 김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7언더파 64타를 때려 16계단 도약하면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민지(호주)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유지하는 등 최종 톱4 중 호주 교포 선수가 절반이다.
데일리 베스트인 8타를 줄인 엔젤 인(미국)이 합계 12언더파 공동 5위로 20계단 뛰어올랐다. 또 다른 교포 선수 안드레아 리(미국)도 5타를 줄인 공동 5위로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날 홀인원을 터트린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 다케다 리오(일본)가 9언더파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일본의 또 다른 루키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는 8언더파 공동 14위로 마쳤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점은 1위 그레이스 김, 3위 이민지에 이어 공동 9위인 가브리엘라 러플스, 공동 14위인 스테파니 키리아쿠까지 톱15에 호주 선수 4명이 포진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2-3라운드에서 선두권을 달렸던 이소미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14위(8언더파)로 11계단 내려왔고,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최혜진도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14위가 됐다.
3언더파 68타로 뒷심을 발휘한 안나린이 공동 21위(6언더파)로 10계단 상승하며 톱25 성적을 추가했다.
프랑스 갤러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셀린 부티에, 페린 들라쿠르, 나스타시아 나다우드 역시 홈 코스에서 나란히 공동 21위로 마무리했다.
무빙데이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던 요시다 유리(일본)는 최종일 3타를 잃어 공동 7위에서 공동 21위로 후퇴했다.
마지막 날 1타를 줄인 이미향이 합계 5언더파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신지은은 합계 4언더파 공동 31위로 동률을 이뤘다. 김효주는 2타를 줄여 5계단 올라섰고, 신지은은 4타를 잃어 22계단 하락했다.
고진영은 이븐파를 쳐 4계단 밀린 공동 35위(3언더파)로 아쉬움을 남겼고, 이정은5와 임진희는 2언더파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원정을 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황유민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49위(합계 이븐파)로 17계단 상승하며 마쳤다.
양희영은 나흘 동안 1오버파를 쳐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1-2라운드에서 상위권을 달렸던 루키 윤이나는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65위로 10계단 더 밀려났다.
강혜지는 하루에 4타를 잃어 공동 70위(6오버파)에 머물렀다.
이밖에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유해란을 비롯해 전인지와 김아림, 김세영, 전지원, 이일희, 박금강, 주수빈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이 에비앙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 승격 전인 2001년 에비앙 마스터스 때 박세리가 11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로 거의 매년 한국 선수들이 에비앙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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