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고민정씨, 전두환 ‘공과’ 있다는 게 문제? 北 찬양 전교조는 사형”

권준영 2025. 7.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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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전두환 전 대통령도 공과가 있다는 손효숙 대표가 문제면,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는 전교조, 민노총은 사형"이라면서 "안 그래요 고민정씨?"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최근 고민정 의원은 '리박스쿨 청문회'를 마친 사실을 밝히면서 "극우세력은 늘봄학교를 필두로 공교육에 침투해, 어린 학생들에게 편향된 '극우 역사관'을 세뇌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다"는 입장을 냈는데, 이에 대해 김소연 변호사가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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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변호사, ‘리박스쿨 청문회’ 소회글 남긴 고민정 민주당 의원에 ‘직격탄’ 날려
“교사가 당적 가지고 선거운동도 하고, 정치활동은 하되 교육활동은 중립적으로?”
“정치적 중립 의무 있는 지금…전교조·진보당 등 좌파 단체들, 계기교육 잘만 하잖아요?”
“결국 답은 하나, 내 편은 되고, 너는 안 돼…‘내로남불’ 대놓고 하는 거 부끄럽지 않으신가”
김소연 변호사(왼쪽)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전두환 전 대통령도 공과가 있다는 손효숙 대표가 문제면,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는 전교조, 민노총은 사형”이라면서 “안 그래요 고민정씨?”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최근 고민정 의원은 ‘리박스쿨 청문회’를 마친 사실을 밝히면서 “극우세력은 늘봄학교를 필두로 공교육에 침투해, 어린 학생들에게 편향된 ‘극우 역사관’을 세뇌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다”는 입장을 냈는데, 이에 대해 김소연 변호사가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14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사가 당적도 가지고 선거운동도 하고, 정치활동은 하되 교육활동은 중립적으로? 정치적 중립 의무 있는 지금도 전교조나 진보당 등 좌파 단체들은 계기교육 잘만 하잖아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 의원을 향해 “결국 답은 하나죠. 내 편은 되고, 너는 안 돼”라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저렇게 대놓고 하는 거 부끄럽지도 않으신가. 고민 좀 하고 삽시다”라고 일갈했다.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숨결관리사 출신으로 국회의원 배지 달게 된 고민정씨에게 역사 공부씩이나 기대하는 건 무리라는 거 잘 알지만, 국정원 뒷배라는 둥,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손효숙 대표가 관련이 있느냐는 둥, 질문 수준이 아주 처참하고 가관이라, 손효숙 대표 변호인으로 갔다가 방청하며 내내 웃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민정씨, 하나만 하시길 바란다”며 “지금 민주당과 좌파들이 리박스쿨과 늘봄학교로 난리치는 이유는 학교를 극우 선동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거죠? 그런데 고민정씨는 교원의 정치중립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에서 정치를 해도 된다는 건가. 하지 말라는 건가. 뭐 어쩌라는 말인지…”라고 직격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앞서 고 의원은 최근 “‘리박스쿨 청문회’를 마쳤다. 청문회를 하면 할수록 충격이 더해졌다. 리박스쿨 등 극우단체들은 도대체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해 온 것인가”라면서 “윤석열 정부 인사들은 이들의 뒤 얼마나 봐줬나. 티끌 하나도 놓치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민간자격증을 미끼로 청년들을 꾀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댓글 공작에 동원했다”며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광주 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명예 회복 시기키 위한 끔찍한 계획을 세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회 각 분야에서 우파세력을 양성할 계획을 세우고, 노조와 시민단체, 민주진영 싱크탱크, 유명 연예인 등을 전향·제거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며 “‘장학금’이라는 명목하에 돈을 줘가며 ‘네이버 감시’, ‘민노총 감시’, ‘언론 감시’, ‘전교조 감시’를 지시했다. 장학금의 탈을 쓴 극우 프락치 양성이었다. 대한민국을 극우의 나라로 만들려 한 검은 음모가 판치고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3 내란만 내란이 아니었다. 윤석열 정부 3년간 민주주의 파괴 공작이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 청문회를 통해 그 일면이 드러났지만, 수사를 통해 극우세력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그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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