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소환 앞둔 김건희 여사, 변호인 2명 추가 선임... 尹 변호인단 소속
특검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변호인 2명을 추가로 선임하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총 3명이 된 김 여사 변호인단은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대리하고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대통령을 대리하는 채명성 변호사와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중 김건희 특검 측에 정식 선임계를 내고 김 여사를 대리할 예정이다. 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단과 형사재판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이력이 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임명됐었고, 이후 사퇴한 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을 변호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3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이 동시에 출범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변호도 추가로 맡게 됐다고 한다. 채 변호사는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두 차례에 걸쳐 소환했을 때를 비롯해,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에도 참여했다.
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대리인단에 합류했다. 이후 대리인단의 공보 담당을 맡으면서 여러 메시지를 내 왔다.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대응 전략을 수립할 때도 참여했다.
지난해 ‘디올 백 수수’ 의혹 당시 김 여사를 대리했던 최지우 변호사도 김 여사 변호를 계속 맡을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디올 백 수수 의혹 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수사,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김 여사가 받고 있는 핵심 의혹과 관련해 장기간 김 여사의 입장을 듣고 대응 전략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윤 전 대통령 대리인단에도 합류해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1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 또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 의원, 김영선 전 의원 등을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법조계에선 김 여사 소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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