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미 연합훈련 유예 두고 “논의할 필요 있다고 본다”

정희완 기자 2025. 7.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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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연기 사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유예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 내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계속 문제 삼고 있는데 묘안이 있나’라는 취지의 질의에 이렇게 답변했다. 정 후보자는 “2018년 한반도에 봄을 열었던 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말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3월로 예정된 한·미 군사연습을 연기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한 것이 물꼬를 텄다”라며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앞으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등을 통해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1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제안했고 미국 측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한·미는 2018년 3월로 예정된 연합연습을 4월로 연기했고, ‘로키’(낮은 수위)로 진행했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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