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김태훈, 문가영과 숨겨진 가족사

2025. 7. 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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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문가영의 아버지 '명호' 역으로 첫 등장, 따스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서초동' 4회에서는 김태훈이 딸인 문가영(희지)이 일하는 로펌 근처까지 직접 데리러 가는 장면이 담겼다.

극 중 변호사가 된 딸 희지(문가영 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조용히 응원하는 아버지 명호(김태훈 분)는 "나는 너 피아노 쳤을 때가 훨씬 더 좋았는데"라며 매일 늦게까지 일하는 딸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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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초동’ 김태훈 (출처: tvN)

김태훈이 문가영의 아버지 ‘명호’ 역으로 첫 등장, 따스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서초동’ 4회에서는 김태훈이 딸인 문가영(희지)이 일하는 로펌 근처까지 직접 데리러 가는 장면이 담겼다. 차 안에서 나누는 부녀 간의 대화는 짧지만 인물 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보여줬다.

극 중 변호사가 된 딸 희지(문가영 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조용히 응원하는 아버지 명호(김태훈 분)는 “나는 너 피아노 쳤을 때가 훨씬 더 좋았는데”라며 매일 늦게까지 일하는 딸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여기에는 딸의 현재를 응원하면서도 과거의 꿈을 기억하고 아쉬워하는 아버지의 복잡한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어 “나 때문에 갑자기 변호사 공부한 건 아닌가 싶어서 계속 마음에 걸렸어”라는 대사는 희지가 지금의 길을 선택하게 된 데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제사 때 올거지? 우리 희지 엄마, 아빠 돌아가신지 25년 됐네”라는 명호의 말은, 그가 희지의 친부가 아님을 조심스럽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복선을 던졌다. 이 짧은 대사는 극 중 숨겨진 가족사와 복잡하지만 끈끈한 인물 관계를 암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김태훈은 특유의 절제되지만 세밀한 표현력 그리고 대사 사이사이 담긴 눈빛과 말끝의 미세한 떨림까지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정평이 나 있다. 앞으로 문가영과의 부녀 호흡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서초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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