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ICT 수출 역대 2위…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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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지면서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반기 ICT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증가한 115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액은 22.6% 늘어난 30억7000만 달러로 반도체(40.1%), 휴대전화(227.2%) 수출액이 대폭 증가하며 20개월 연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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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지면서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반기 ICT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증가한 115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1위였던 2022년에 이어 2위의 기록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73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의 고부가 메모리 제품 수요가 높게 유지된 데다 D램, 낸드 등 반도체 고정가격이 반등하며 상반도체 수출액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데이터센터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도 커지면서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도 66억4000만 달러로 10.8% 늘었다. 휴대전화 수출액은 60억8000만 달러로 9.1% 늘었다. 전방 산업 물량 조절 등 영향을 받은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87억 달러로 13.9% 감소했다. 통신장비도 11억6000만 달러가 팔려나가며 2.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만으로의 수출이 89.6% 증가했다. 이어 미국(14.5%), 베트남(10.0%), 인도(9.3%), 일본(5.7%) 등에서도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11.5%), 유럽연합(-2.7%)에서는 감소를 보였다.
상반기 ICT 수입액은 709억2000만 달러다. 공급망 다변화, 대중 의존도 축소로 중국산 수입이 7.8% 감소한 가운데 대만(12.6%), 베트남(15.5%) 등 대체 공급처 수입이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 수지는 442억4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6월 ICT 수출은 220억3000만 달러로 작년 6월보다 4.7% 증가했다. 대미 수출액은 22.6% 늘어난 30억7000만 달러로 반도체(40.1%), 휴대전화(227.2%) 수출액이 대폭 증가하며 20개월 연속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149억8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6월 ICT 수입액은 124억1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6억2000만 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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