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된 천안 동면 폐기물매립장 설명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천안 동면 산업폐기물 매립장 주민설명회가 매립장을 반대하는 시위자들과 충돌하며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 동면 수남1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동시에 설명회 장소 뒷쪽에는 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는 동면 주민들과 천안아산환경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 회원들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성·반대 뒤엉키며 고성
질의 받기도 전에 의자·냉방기 철수

[천안]14일 천안 동면 산업폐기물 매립장 주민설명회가 매립장을 반대하는 시위자들과 충돌하며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 동면 수남1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동시에 설명회 장소 뒷쪽에는 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는 동면 주민들과 천안아산환경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 회원들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설명회 시작 전부터 이들은 현수막, 손팻말 들고 확성기로 '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외쳤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이들의 집회장소 이탈을 막았다. 경찰은 현장에 기동대 등 1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불상사를 우려해 119구급대도 행사장에서 대기했다.
폐기물 매립장 사업자인 천안에코파크(주)가 설명회를 시작하자 반대 시위자들이 폴리스라인을 벗어나 설명회장을 둘러쌌다. 이어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며 매립장 반대 구호를 외쳤다. 사업자 측이 대형스크린으로 사업설명 동영상을 켜자 환경단체 등은 스크린 앞으로 나와 손팻말을 들고 영상을 가렸다.
사업 찬성측 주민들을 설명회를 방해한다며 항의했고 양측 간 고성이 오갔다. 일부 주민은 충돌을 제지하는 경찰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시위자들의 구호와 목소리까지 사업설명은 듣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사업설명 영상이 재생되는 30여분간 실랑이는 계속 됐다.
영상이 끝나자 찬성측 주민들은 설명회장을 빠져나갔다. 질의응답도 받기 전 설명회장의 의자들은 정리 됐다. 냉방기도 모두 전원이 꺼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반대측 주민들만 남아 시위를 이어갔다. 반대측 주민은 천안에코파크에 "주민 공청회를 열테니 공청회에 나와서 답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에코파크 관계자는 "공청회에 나가서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설명회는 약 1시간여만에 마무리 됐다. 부상자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설명회에는 찬성측 50여 명, 반대측은 환경단체 30여 명 포함 15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충남 #천안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전 신규 주거축 확장 속도낼까… 공공주택사업 본격화 - 대전일보
- 공공기관 이전 '정조준' 광주·전남… 전략 부재한 대전·충남 - 대전일보
- 야당까지 힘 실은 행정수도…올해 '본궤도' 진입하나 - 대전일보
- 장동혁 "선거 연령 16세로 하향 추진" 정개특위 논의 제안 - 대전일보
- 헌혈 '두쫀쿠' 열풍 '성심당 빵'이 잇는다…충북혈액원 이벤트 눈길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2월 5일, 음력 12월 18일 - 대전일보
- 이규연 靑홍보수석 "대통령, 참모들에게 집 팔라고 하지 않아…다주택 투기 목적 아냐" - 대전일
- 이해찬 전 총리 묘지 훼손 사진…세종시설공단 “AI 합성 조작” - 대전일보
- 이 대통령 "똘똘한 한 채 갈아타기? 안 하는 것이 이익" - 대전일보
- 청주에 SK하이닉스 첨단 패키징 팹 'P&T7' 들어선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