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처음 공개된 중국 고대 유물들…'공개 감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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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중국의 고대 유물들을 중국 전문가들이 감정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원나라 때의 서예 작품과 송나라 도자 등 30여 점을 꼼꼼히 들여다봤습니다.
해서체의 부드러운 글씨인데, 송설체를 만든 원나라 때 서예가 조맹부의 작품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처음 공개되는 고대 도자 유물들에도 전문 감정인들이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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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중국의 고대 유물들을 중국 전문가들이 감정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원나라 때의 서예 작품과 송나라 도자 등 30여 점을 꼼꼼히 들여다봤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검푸른색 감지에 금가루 안료로 대승불교의 경전 원각경을 옮겨 쓴 사경입니다.
화려한 표지와 경전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묘사한 변상도까지 갖췄고, 다 펼치면 11m가 넘습니다.
해서체의 부드러운 글씨인데, 송설체를 만든 원나라 때 서예가 조맹부의 작품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션지아신/상하이시 서예가협회 부주석 : 왕희지의 서체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그 필체를 보면 굉장히 보기 드문 조맹부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공개되는 고대 도자 유물들에도 전문 감정인들이 주목했습니다.
까마귀처럼 검은빛 몸통에 금박의 사람 문양이 올려붙여진 오금색 도자는 송나라 때의 정요입니다.
검은색과 노란색 선이 얽혀 있는 금사철선은 송나라 때 가마에서만 나오는 특유의 무늬입니다.
관요에서 만들어진 도자들은 '개편'이라고 불리는 표면의 균열 무늬가 특징입니다.
청나라 때 유행했던 법랑채는 화려한 모란꽃 무늬가 눈길을 끕니다.
[천커타오/상하이시 소장협회 상무 부회장 : 전체 유물들을 보면 굉장히 그 오랜 기간의 다양한 연대를 포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중국 고대 유물은 30여 점.
국내에서는 모두 처음이고 중국에서도 흔치 않은 작품들입니다.
[김종춘/다보성갤러리 대표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금 공개가 안 된 유물들을 지속적으로 선별해서 자주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의 감정을 통해 신뢰성 있는 문화유산 체계 확립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VJ : 오세관)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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