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미훈련 연기 논의할 필요 있다” 논란

정지형 기자 2025. 7. 14.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관해 "정부 내에서 (연기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미 연합훈련이나 한·미·일 연합훈련까지 다 돼 있는데 북한을 끌어낼 수 있는 묘안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후보자는 '이재명-김정은 정상회담'에 관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는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이 재개되는지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일변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통일장관 후보 청문회
내년 평양 탁구대회 참가 추진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오전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문호남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관해 “정부 내에서 (연기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미 연합훈련이나 한·미·일 연합훈련까지 다 돼 있는데 북한을 끌어낼 수 있는 묘안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군사연습 연기를 미국에 제안하겠다고 한 것이 2018년 한반도의 봄을 연 물꼬를 텄다”고 했다.

야권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 수준이 7년 전 대비 크게 올라온 현 상황에서 군사적 대비 태세를 늦추는 것이 적절한 인식인지 비판이 나온다. 다만 후반기 연합훈련은 다음 달 중순 예정대로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나흘간 사전 위기관리연습 후 18일부터 11일 동안 을지 자유의 방패 일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재명-김정은 정상회담’에 관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는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이 재개되는지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일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저로서는 북·미 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후보자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관해서는 “강 대 강의 산물”이라며 “우리 정부가 주적(主敵)을 얘기하고 선제타격을 얘기한 것에 관한 북의 대응”이라고 했다. 정 후보자는 “통일로 가는 길에 있어서 대헌장인 남북기본합의서라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후보자는 배우자의 농지 관련 자신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위장전입을 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정지형·서종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