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에 좋은 ‘이것’, ADHD 아동 과잉 행동 줄여줘

박주현 2025. 7. 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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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어린아이의 과잉 행동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아동 및 청소년 정신병리학 연구(Research on Child and Adolescent Psychopath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를 12주 동안 먹은 아동의 과잉행동-충동성 점수가 낮아지고, ASD 아동의 삶의 질 점수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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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동의 삶의 질도 높여져
프로바이오틱스를 12주 동안 먹은 아동의 과잉행동-충동성 점수가 낮아지고, 자폐 아동의 삶의 질 점수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어린아이의 과잉 행동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아동 및 청소년 정신병리학 연구(Research on Child and Adolescent Psychopath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를 12주 동안 먹은 아동의 과잉행동-충동성 점수가 낮아지고, ASD 아동의 삶의 질 점수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로비라 아이 비르길리대(Universitat Rovira I Virgili) 연구진은 5~16세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double-blind, 피험자와 조사자 모두 어떤 처치를 받았는지 모르게 하는 연구 방식) 위약 대조 임상 시험을 했다. 참가자 중 ADHD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38명이었고, ASD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42명었다. 이들 중 일부는 두 가지 진단을 모두 받았다.

참가자들은 12주 동안 무작위로 매일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또는 위약을 복용했다. 프로바이오틱스 혼합물에는 도파민과 GABA 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 가지 균주,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Lactiplantibacillus plantarum)과 레빌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Levilactobacillus brevis)가 함유됐다.

표준 평가 척도는 첫 번째 투여 전과 12주 후에 작성됐다. 부모들이 참가한 자녀들의 부주의 행동, 과잉행동-충동성, 또래 관계 및 기타 어려움을 측정했다. ASD 아동의 경우, 부모들은 사회적 인식, 의사소통 및 반복적인 행동 패턴을 측정하는 사회적 반응 척도도 작성했다.

참가자들은 부주의의 징후인 누락 오류와 충동성의 징후인 위임 오류를 기록하는 컴퓨터화된 연속 수행 과제를 수행했다. 부모들은 일상생활 속 실행 기능에 대한 설문을 작성했고, 자녀의 수면 패턴을 기록했으며, 건강 관련 삶의 질의 다섯 가지 영역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5세에서 9세 아동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참가자들은 부모의 과잉행동-충동성 평가가 위약을 먹은 참가자들보다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ASD 그룹에서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참가자들의 연속 수행 과제의 수행 결과도 부모들의 보고와 거의 일치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자폐 아동은 연구 종료 시점에 성급한 반응의 지표인 '의무 수행 오류'가 위약을 먹은 참가자들보다 적었다.

또 인지된 웰빙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자료인 아동 건강 및 질병 프로필(Child Health and Illness Profile)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자폐 아동은 기준 시점보다 통증, 활력, 복통을 포함한 신체적 편안함을 더 높게 보고했으며, 효과의 정도 또한 컸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아직 예비적인 것이지만, 장-뇌 연결이 신경발달적 차이가 있는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있어 유망하고 위험성이 낮은 목표를 제공한다는 생각에 힘을 실어준다"라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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