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줄게" 서초 초등생 납치 시도 70대 여성 경찰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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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납치를 시도한 여성의 신원이 특정됐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약취 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 초등학교에서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에게 신원 미상의 여성이 접근해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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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취 미수 혐의 적용 검토 중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납치를 시도한 여성의 신원이 특정됐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약취 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학생의 모친이 112신고를 해 바로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를 특정했다. 피의자는 70대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가 조사에서 위해 가할 목적이 전혀 없었다고 했고, 폐쇄회로(CC)TV 보니 강압적으로 한 게 없었다"며 "여성은 개인적인 부탁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 초등학교에서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에게 신원 미상의 여성이 접근해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피해 학생에게 접근해 자신이 부탁하는 일을 들어주면 현금 만 원을 주겠다며 학생을 집 안으로 데리고 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닷새 후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지난 수요일 방과 후 하굣길에서 신원 미상의 사람(여성)이 본교 학생에게 접근해 자신의 집 안으로 데리고 가려는 일이 있었다"고 안내했다.
경찰은 법리 검토를 통해 약취미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여성이 하려던 '개인적인 부탁'은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거라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관계자는 "개인적 부탁의 내용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강압적 행위나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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