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상' 방학동 인도 돌진…"충돌 직전 택시 기사 의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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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방학동 인도 돌진 건의 택시 기사가 보행자 충돌 직전 의식을 잃었다는 승객의 진술이 확보됐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승객 진술에 따르면 택시 기사가 사고 직전 의식을 엃었다"며 "사고 영상을 보니 보행자 충격 때 브레이크등이 미점등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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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방학동 인도 돌진 건의 택시 기사가 보행자 충돌 직전 의식을 잃었다는 승객의 진술이 확보됐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승객 진술에 따르면 택시 기사가 사고 직전 의식을 엃었다"며 "사고 영상을 보니 보행자 충격 때 브레이크등이 미점등 상태였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4시 21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사거리에선 A 씨(61)가 몰던 택시가 차량 1대와 충돌한 뒤 인도로 돌진하면서 보행자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숨졌다. A 씨는 중상을 입었고,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과 다른 보행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이 보행자들을 칠 때 A 씨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33분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경제인연합회 건물에 차량이 돌진한 사고와 관련해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등 오조작을 인정했다고 박 직무대리는 전했다.
그는 "두 사건 관련해선 급발진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험한 차도나 횡단보도 등 시설물 강화 노력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남성이 이웃 2명을 흉기로 공격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주거지에서 PC와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을 하는 한편 진료기록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 사건이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지만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지만 장 전 의원의 범행 동기 또한 수사했었다고 전했다. 다만 수사사항이라 이를 공개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사망 후 범행 동기 등) 필요한 수사는 진행하지만 결과를 오픈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라며 "(신림동 사건은) 피의자가 자살한 건지, 다른 요인 있는지, 피해자와 다툼 등 요인이 있는지, 범행동기는 무엇이었는지에 집중해서 수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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