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수사 도중 잠적… 에콰도르 의원 잇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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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해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존 레임베르그 내무부 장관은 13일 X를 통해 "정부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산티아고 디아스 의원의 행방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10만 달러(약 1억38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수배 전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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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해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최근 에콰도르 의원들의 품행 논란이 잇따르며 정치인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존 레임베르그 내무부 장관은 13일 X를 통해 “정부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산티아고 디아스 의원의 행방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10만 달러(약 1억38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수배 전단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은 좌파 야당 시민혁명운동(RC)이 디아스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알려졌다. 디아스 의원은 12세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국회사무처에 무급휴직을 요청한 뒤 잠적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자에 대해 화학적 거세(성 충동 억제 약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X에 “국민은 피해자 편에 선 사람이 누구인지, 가해자를 감싸는 이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며 “국회는 범죄자를 보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 에쿠아비사는 “포상금을 더 보태겠다”는 글이 SNS에서 이어지는 등 사회적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도미니케 세라노(19) 최연소 국회의원이 정부 부패 의혹 관련 청문회 중 낙서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현지 언론 프리미시아스에 따르면 세라노 의원은 “의원 품위 훼손 및 행동 규범 위반”을 이유로 8일간 무급 정직 처분을 받았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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