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의원들 왜 이러나...미성년자 성폭행 도피·회의 중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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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해,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최근 최연소 국회의원도 주요 회의 중 한참 낙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에콰도르 의원들의 자질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19살로 최연소 국회의원인 도미니케 세라노 의원이 지난 2일 한 정부 기관의 부패 의혹 규명 관련 회의 중 자료에 낙서 같은 그림을 한참 그린 사실 드러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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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회의원은 부패 의혹 규명 회의 중 낙서 삼매경

남미 에콰도르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해,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최근 최연소 국회의원도 주요 회의 중 한참 낙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에콰도르 의원들의 자질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존 레임베르그 에콰도르 내무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부는 미성년자에 대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산티아고 디아스의 행방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만달러(1억3800만원 상당)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경찰의 수배 전단을 게시했다.
좌파 야당 소속인 시민혁명운동(RC) 소속이었던 디아스 의원은 최근 12살 소녀를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지난 9일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는 보도했다. 해당 범죄는 지난 5월 디아스 의원이 임기를 시작하기 두 달 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혁명운동당은 지난 8일 디아스 의원을 제명한다는 결정을 발표하면서 해당 사건을 공개했다.
디아스 의원은 수사를 받기 전 형법 개혁의 일환으로 성관계에 대한 동의 효력을 현행 18살이 아닌 14살을 기준으로 하는 법안을 제안해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고 엘우니베르소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도 엑스에 “이 나라는 피해자 편에 서려는 사람이 누구인지, 가해자를 감싸려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며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안을 제출했다.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집권당 역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올해 19살로 최연소 국회의원인 도미니케 세라노 의원이 지난 2일 한 정부 기관의 부패 의혹 규명 관련 회의 중 자료에 낙서 같은 그림을 한참 그린 사실 드러나면서다. 엘우니베르소는 당시 회의를 주관한 에콰도르 국회 입법행정위원회가 세라노 의원에 대해 “품위 훼손 및 의원으로서 요구되는 행동 규범 미준수”를 이유로 여드레간의 무급 정직 징계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세라노 의원은 대학교 법학과 1학년 재학 중 에콰도르 북부 산악 지대에 있는 피친차 지역에서 유권자 선택을 받아 지난 5월 국회에 입성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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