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 샀어야" 시총 91조 쑥…무섭게 뛰는 '이 종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30만원선을 회복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품목관세와 재고 축적 등 일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만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다만 시장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납품 인증을 통과받을 경우 SK하이닉스의 지배력이 약화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30만원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87%) 상승한 30만 원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올들어 지난 11일까지 SK하이닉스를 1조99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종목 1위에 해당한다. 2위 종목인 한국전력의 순매수액(5573억 원)보다 3.6배 많다. SK하이닉스는 올들어 약 70%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91조8000억원 증가한 218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확산되는 가운데 HBM이 AI 가속기와 고성능 서버의 필수 부품으로 떠오른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0조4385억원, 영업이익 8조923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63.1%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달 들어 신영증권(33만원), NH투자증권(34만5000원), LS증권(36만원), 상상인증권(37만원), BNK투자증권(35만원) 등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공급처가 엔비디아뿐 아니라 브로드컴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경쟁력 우위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향후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장기화되면서, 기술력과 고객사를 다변화한 SK하이닉스의 전략이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품목관세와 재고 축적 등 일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만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다만 시장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납품 인증을 통과받을 경우 SK하이닉스의 지배력이 약화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신지♥문원' 결혼 반대 나선 변호사…"이미 눈에 보이는 하자가 있는데" - 머니투데이
- 이상민 '남산뷰' 신혼집 공개…'월세 560만원설' 그 용산 아파트 - 머니투데이
- 옥주현 면전에 "거만하고 건방져"…직언 날린 원로 가수,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새신랑 김준호, 빚 얼마길래…함 받는 날 사채업자 등장 - 머니투데이
- 화사 "선정성 논란, 엄마 말에 가슴 찢어져"…불안 증세 고백 눈물 - 머니투데이
- 제자 2명과 성관계→아이 낳은 여교사...남학생은 "평생 피해자의 삶" - 머니투데이
- [속보]특검, '명품가방·목걸이·시계·금거북이·그림 수수' 김건희 기소 - 머니투데이
- '마약 도피' 호화 생활한 황하나..."자진 귀국 왜?" 질문에 고개 푹 - 머니투데이
- '주사 이모' 논란 후 3명 하차한 '놀토'…크리스마스 촬영장 공개 - 머니투데이
- "이제 물린 사람 아무도 없다" 역대 최고가 삼전…연말 랠리 이어갈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