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극장골’로 선두 수성…인천, 아산 꺾고 3경기 만에 승리

정병훈 기자 2025. 7. 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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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인천유나이티드가 후반 막판 터진 무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아산FC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홈에서 이어지는 무패 흐름 속에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인천은 2위 수원 삼성과의 격차도 다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계속 공세를 펼치던 인천은 후반 43분 마침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인천은 박호민과 제르소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아산의 공세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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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3분 페널티킥 결승골…공세 집중한 인천, 홈 무패 이어가
점유율 65%, 슈팅 16개…데이터로 증명한 인천의 경기력 우위
무고사가 후반 43분 PK를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인천유나이티드가 후반 막판 터진 무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아산FC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홈에서 이어지는 무패 흐름 속에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인천은 2위 수원 삼성과의 격차도 다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천은 1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인천은 시즌 15승 3무 2패(승점 48)를 기록, 같은 날 승점 41에 머문 수원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인천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민성준이 골문을 지켰고 이상기–임형진–김건희–김명순이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명주와 최승구, 측면에는 바로우와 제르소가 배치됐고 박승호와 신진호가 최전방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이 높은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6분, 김명순의 크로스를 박승호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골키퍼가 쳐냈지만 제르소가 공을 살려 바로우에게 내줬고 바로우가 몸을 던져 선제골을 완성했다.

그러나 아산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3분, 김건희의 파울로 데니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종석이 두 번의 시도 끝에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막바지 신진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VAR 판독 후 주심은 판정을 번복했다. 전반 종료 전까지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 없이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니손의 높은 발이 김명순의 얼굴을 가격하며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지만 VAR 판독 결과 경고로 정정됐다. 인천은 후반 14분 무고사와 정원진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이후 박승호와 정원진, 바로우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산 수비와 골키퍼 신송훈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 공세를 펼치던 인천은 후반 43분 마침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무고사가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그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이 골로 무고사는 리그 15호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인천은 박호민과 제르소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아산의 공세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공식 기록에서도 인천은 압도했다. 볼 점유율 65%와 슈팅 16개(유효 9개), 코너킥 4개로 아산(슈팅 5, 유효 3, 점유율 35%)을 크게 앞섰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를 조커로 쓰려던 계획이 잘 맞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자기 몫을 잘 해줬다. 덥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집중력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인천은 오는 20일 경남 원정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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