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수요 폭증…데이터센터, 수출전략산업 전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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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를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진실 무협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AI 서비스, 설계·시공·운영의 통합 인프라, 반도체·냉각장비·전력기기 등 연관 부품까지 생태계 전반을 동반 수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미국, 중국 등이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시설로 적극 육성하는 만큼, 우리도 데이터센터를 국가 디지털 역량의 핵심 기반이자 전략적 안보 자산으로 인식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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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를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AI 상용화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 중으로, 2029년에는 6241억달러(약 860조원)까지 시장 규모가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AI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디지털 수출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주요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연평균 169.4% 급증했다. 시장 규모도 2023년 3728억 달러에서 2029년 6241억 달러로 67.4%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국은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시설로 지정하고 에너지·입지·기술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육성에 나서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데이터센터 개수 세계 22위, 해외투자액 29위, 유치액 10위에 그친 상태다. 수도권 집중과 전력망 부담, 세제·입지제도 미비 등의 구조적 약점도 안고 있다.
보고서는 하이퍼스케일(초대형) 고효율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AI 전용 저전력 칩(NPU)을 활용한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제시했다. 설계-시공-운영-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수출모델 구축과 연구개발(R&D)-실증-조달-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국산화 지원 병행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의 전략 산업화 및 범정부 컨트롤타워 구축 △전략기술 사업화 시설 지정과 세제 혜택 강화 △비수도권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K-수출형 표준모델 개발 등을 제시했다.
진실 무협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AI 서비스, 설계·시공·운영의 통합 인프라, 반도체·냉각장비·전력기기 등 연관 부품까지 생태계 전반을 동반 수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미국, 중국 등이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시설로 적극 육성하는 만큼, 우리도 데이터센터를 국가 디지털 역량의 핵심 기반이자 전략적 안보 자산으로 인식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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