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국무위원, 총리 포함 20명 중 9명이 현역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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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의 얼개가 그려진 가운데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가운데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지막까지 인사 발표가 미뤄졌던 국토교통부 장관에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윤덕 의원이 내정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초점이 '국정철학 공유'에 맞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중에서도 정성호 후보자와 김윤덕 후보자, 김성환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데, 이 대통령의 '개혁 의지'가 담긴 인사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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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철학 공유·개혁 드라이브 강화
‘검찰·부동산 개혁·기후 정책’ 방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의 얼개가 그려진 가운데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가운데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지막까지 인사 발표가 미뤄졌던 국토교통부 장관에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윤덕 의원이 내정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초점이 ‘국정철학 공유’에 맞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는 14일부터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한다. 국회 인준이 완료된 김 총리를 제외하고 19개 부처 중 청문회를 앞둔 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는 강선우, 전재수, 정동영, 김성환, 안규백, 정성호, 윤호중, 김윤덕 의원 등이다. 차관급인 국세청장에 내정된 임광현 후보자도 민주당 의원이다.
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신속한 청문회 통과를 통해 국정운영의 동력을 끌어올리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그중에서도 정성호 후보자와 김윤덕 후보자, 김성환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데, 이 대통령의 ‘개혁 의지’가 담긴 인사라는 분석이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사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민주당에 흔치 않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검찰개혁을 빠르게 해낼 인사로 꼽힌다. 정 후보자는 봉욱 민정수석,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합을 맞춰 검찰개혁을 추진하게 된다. 합리적이고 신중한 면모를 지닌 이들을 기용해 안정적인 검찰개혁을 이뤄내겠다는 이 대통령의 복안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윤덕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 드라이브를 맡게 된다. 김 후보자 또한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내고 대선 캠프에서 조직본부장으로 일하며 지역균형을 비롯한 부동산 공급 방안 등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가까이서 보좌해온 인물이다.
김성환 후보자 역시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기후에너지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 답변서에서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전국 유역 환경청에 기후업무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는 등 탄소중립 정책 추진 의지를 보였다. 결국 능력·실무 위주로 역량을 평가하는 이 대통령이 ‘오래 일해본 결과 일 잘하는 사람’을 전면에 세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주변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함께 일해온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이밖에 군 개혁과 관련한 정책을 공유하고 있는 안규백 후보자, 당 중진으로 중량감 있는 인사인 윤호중 후보자, 통일부 장관을 이미 지낸 정동영 후보자 또한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우상호 정무수석을 상황실장으로 인사청문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우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워낙 인사청문회 대상이 많아 전체적인 상황을 늘 점검하고 의혹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1기 내각을 두고 향후 선거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 포석의 일환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의원들이 요직에서 활동하고 성과를 내면서 유력 정치인으로 발돋움하도록 길을 열어주겠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우 수석만 해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문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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