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총질” vs “쇄신부터”…野 혁신안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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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인적 쇄신' 의지를 드러내자 내부 반발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실패 ▷대선후보 교체 시도 ▷대선후보의 단일화 입장 번복 ▷계엄 직후 의원들의 대통령 관저 앞 시위 ▷당대표 가족 연루 당원 게시판 문제 ▷22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 원칙 무시 ▷특정인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지난 정권에서의 국정 운영 왜곡 방치 등을 "당원들을 수치심에 빠트린 일"로 지목하며 쇄신 대상으로 거론하자 불편한 기색을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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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나경원 등 “갈등 자충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인적 쇄신’ 의지를 드러내자 내부 반발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대대적 특검 수사 등으로 야권이 크게 위축될 수 있는 정국인데 단일대오로 뭉치는 것이 우선이지, 성급한 솎아내기는 ‘내부 총질’과 다름없다는 논리가 나오면서다.
5선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KBS 라디오에서 ‘당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지금 107명이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이 의원들이 무도한 여당 혹은 정부의 여러 행태를 막아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사람 내보내고 저 사람 내보내서, 한 20~30명만 가지고 어떻게 그걸 막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실패 ▷대선후보 교체 시도 ▷대선후보의 단일화 입장 번복 ▷계엄 직후 의원들의 대통령 관저 앞 시위 ▷당대표 가족 연루 당원 게시판 문제 ▷22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 원칙 무시 ▷특정인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지난 정권에서의 국정 운영 왜곡 방치 등을 “당원들을 수치심에 빠트린 일”로 지목하며 쇄신 대상으로 거론하자 불편한 기색을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의원은 지난 5월 대선후보 교체 시도 당시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인물로, 당시 지도부를 겨냥한 안철수 의원의 인적 청산론을 정면 비판한 바 있다.
혁신위의 혁신안을 비판한 건 권 의원 뿐만이 아니다. 혁신위가 앞서 발표한 ▷윤석열 전 대통령 등과 관련한 ‘대국민 사죄문’의 당헌·당규 수록 ▷최고위원회 폐지 등을 통한 ‘당대표 단일 지도 체제’ 구축 등 혁신안에 대해서도 당내 비판이 만만치 않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내놓은 혁신안 역시 민주성에 역행할 뿐 아니라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끝없는 갈등과 분열만 되풀이하고 야당의 본분은 흐리게 만드는 정치적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다른 당(민주당)은 똘똘 뭉쳐서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자당의 범죄자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혈안이 되어 있다”며 “그렇게는 못 할망정, 손가락 하나만 다쳐도 서로 남 탓하며 내부 총질을 하고 도망치는 우리 당의 못된 습성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했다. 당내 반발과 관련해 윤희숙 위원장은 “우리가 탄핵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는데 더 이상 사과와 반성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분들은 당을 죽는 길로 밀어 넣는 것”이라며 “탄핵의 바닷속으로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누르는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못을 박았다. 또 윤 위원장은 “당이 여기 오기까지 잘못한 분들이 개별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잘못했다’, ‘새로워지겠다’는 사과를 (할 것을) 혁신위원장으로서 촉구한다. 그것이 당 쇄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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