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핀테크 허브, 누적 매출 2000억 돌파

황석하 2025. 7. 14. 11: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업체 107곳에 매출액은 2099억 기록
10배 이상 성장 30곳·투융자도 700억 돌파
14일 오후 CEO 간담회 통해 파트너사 위촉
부산 핀테크 허브가 둥지를 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일보DB

지역 핀테크 산업의 요람인 ‘부산 핀테크 허브’ 내 입주기업 누적 매출이 2000억 원을 넘어서고 투융자 규모도 700억대에 이르는 등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한 누적 기업 수는 107곳으로 이들 업체의 누적 매출액이 2099억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한 업체는 48개 사로 매출액 495억 원을 기록 중이다.

입주 후 10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회사는 모두 30여 곳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 핀테크 허브가 확보한 투융자 규모가 2020년 40억 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712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기도 했다.

2019년 10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문을 연 부산 핀테크 허브는 사업모델 고도화와 기업간 협업,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 배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해당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도 도모 중이다.

아울러 SK플래닛, IBK기업은행, BNK금융그룹,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선도 기업·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투자유치 지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 완공 예정인 BIFC 3단계에 금융기술 강소기업 전용공간을 조성해 기업 확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BIFC에서 ‘2025년 부산 핀테크 허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입주기업들의 상반기 성과를 결산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민간 파트너사들을 새롭게 위촉하는 자리다. 구체적으로는 △상반기 기업 성과 공유 △신규 파트너스 위촉 △부문별(매출·고용·사업화 등) 고성장 기업 시상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한국거래소의 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BNK벤처투자와 데이원컴퍼니, 컨설팅사 등이 신규 파트너로 위촉된다. 참석자들은 부산 핀테크 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CEO 간담회를 통해 금융기술(핀테크)과 다양한 사업과의 융합을 선도하고, ‘부산 핀테크 허브’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디지털 금융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