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80년' 히로시마현 부지사, 일본 현직 관료로 합천 첫 방문

정종호 2025. 7. 14.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폭탄 투하 80년을 맞아 현직 일본 관료로서는 처음으로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 부지사 등 일행이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는 경남 합천군을 방문해 한국인 원폭 희생자의 넋을 달랬다.

협회에 따르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히라오카 다카시 전 히로시마 시장 등 일본 전직 고위 인사가 합천을 찾아 한국인 원폭 희생자들 추모 한 적이 있지만, 현직 관료의 합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 폐기·평화 위해 노력"…합천 원폭단체, 내달 日 평화 기념식 참석
경남 합천군 방문한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 부지사(오른쪽 두 번째)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원자폭탄 투하 80년을 맞아 현직 일본 관료로서는 처음으로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 부지사 등 일행이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는 경남 합천군을 방문해 한국인 원폭 희생자의 넋을 달랬다.

14일 한국원폭피해자협회(이하 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요코타 부지사 등 일행은 합천군을 찾아 원폭 자료관을 관람하고, 원폭 희생자 1천1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위령각에서 참배했다.

요코타 부지사는 자신 명의의 추모 화환을 준비해 위령각에 가져다 놓기도 했다.

이후 일행은 한국 원폭 피해자 단체로부터 피폭 경험담을 듣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요코타 부지사는 "핵 폐기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히라오카 다카시 전 히로시마 시장 등 일본 전직 고위 인사가 합천을 찾아 한국인 원폭 희생자들 추모 한 적이 있지만, 현직 관료의 합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1945년 8월 6일·9일 일본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로 피폭된 한국인은 수만 명에 이른다.

합천은 한국인 원폭 피해 생존자 약 1천600명 중 약 250명이 거주해 '한국의 히로시마'라고도 불린다.

협회 등은 내달 원폭 투하 80년을 맞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원폭 희생자 위령 평화 기념식에 참석한다.

협회는 평화 기념식 참석이 히로시마시와 나가사키시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 부지사 명의의 추모 화환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h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