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등 교육 이해 부족...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소장섭 기자 2025. 7.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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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로 교육정책을 바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13일 성명을 내어 "교육부 장관은 단순한 정책 수행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이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지명 이후, 기대와 우려의 시선으로 차분한 시선으로 후보자의 적합도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이진숙 후보자는 연구윤리 위반 의혹,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리더십 결함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교육 공동체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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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교육교사모임, 13일 성명 내어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성명을 내어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천교육교사모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로 교육정책을 바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13일 성명을 내어 "교육부 장관은 단순한 정책 수행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이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지명 이후, 기대와 우려의 시선으로 차분한 시선으로 후보자의 적합도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이진숙 후보자는 연구윤리 위반 의혹,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리더십 결함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교육 공동체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이진숙 후보자는 연구윤리 위반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단체는 "여러 언론은 후보자가 자신이 지도한 제자들의 석·박사 학위논문을 인용과 출처 표기 없이 자신의 이름을 넣어 학술지에 투고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학위 논문 활용에 대한 별도의 기재 없이 오타까지 중복된 정황은 심각한 연구 부정행위를 의심케 한다"면서 "이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격을 묻기 이전에 오랫동안 고등교육 시스템을 이끌어 온 교육 관료로서의 자질을 검토해야 마땅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체는 후보자는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물론 후보자가 고등교육 영역에서 대학 행정가로서 유의미한 경력을 쌓았음은 인정한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당면한 교권 문제, 입시경쟁 심화, 돌봄 정책, 고교학점제, 교사 정치기본권 등 첨예한 유·초·중등 교육 현안들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이는 산적한 문제들을 현명하게 다루어 나갈 수 있으리라는 합당한 근거를 찾기 어렵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진숙 후보자는 초·중등 교육법을 위반해 자녀의 조기 유학을 추진한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보는 교육계 전체를 대표하는 장관으로서 구성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힘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이 단체는 이진숙 후보자가 리더십 결함과 불통의 행보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후보자가 총장 재임 시절 일방적 행정으로 충남대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충돌했음이 언론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위안부 소녀상 설치, 반도체 연구소 추진, 한밭대 통합 등의 사안에서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공청회 없이 정책을 밀어붙이는 등 독단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을 보였다. 이상의 사안들에서 후보자는 규정과 절차를 앞세워 구성원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본인의 의사는 권한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태도는 교육 행정의 본질인 상호 소통을 외면하고 구성원들에게 더 큰 실망과 무력감을 안긴다. 근래의 늘봄학교와 AIDT의 추진처럼 현장의 의견은 형식적으로 수렴하고, 실질적 결정은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행정방식이 반복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지난 6월 5일,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 대통령'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정부의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출발하길 기원한 바 있다"면서 "정부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교육 철학이 바람직하고 분명하며, 교육 현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해와 경력을 갖춘 인물로 다시금 국민 앞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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