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에 꽂혔다 사라진 중국 오성홍기… 온라인서 '와글와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우도의 한 해변에 최근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설치됐다가 철거되는 일이 발생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우도면 관계자는 11일 한 언론의 문의에 "개인이 (오성홍기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SNS에 영상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관할 부서에서도 몰랐던 일"이라며 "직원이 현장을 확인했을 땐 중국 국기가 모두 철거돼 있었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도면 "개인이 꽂은 듯, 현장 확인 땐 철거"

제주 우도의 한 해변에 최근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설치됐다가 철거되는 일이 발생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스레드와 엑스(X) 등 다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시 우도면 하고수동해수욕장 인근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했다. 해수욕장을 따라 뻗어 있는 해안도로변에 태극기와 함께 오성홍기가 줄지어 꽂혀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다. 하고수동해수욕장은 수려한 풍경과 인근의 유명 카페·식당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명소 중 한 곳이다.
해당 영상을 지난 8일 오후 찍었다는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이를 올리면서 "오성홍기가 왜 꽂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동차를 타고 우도를 순회하던 중 우연히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왜 깃발을 뽑지 않았느냐'는 다른 누리꾼의 댓글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깃발(오성홍기)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어서 차마 그럴 수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면서 정작 우도는 중국에 내어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우도면 관계자는 11일 한 언론의 문의에 "개인이 (오성홍기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SNS에 영상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관할 부서에서도 몰랐던 일"이라며 "직원이 현장을 확인했을 땐 중국 국기가 모두 철거돼 있었다"고 답했다.
누리꾼들 반응은 대부분 비판적이다. '우도 오성홍기 설치' 관련 게시물에는 "남의 나라 땅에 자기들 국기를 왜 꽂는 건가" "제주가 중국인의 섬이 됐다" 등 우려와 비난 섞인 댓글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는 "많은 중국인이 우도를 좋아하는 데다 중국인들의 SNS에선 명소로 유명해 저렇게 해 놓은 것 같은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도 남겼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르신들 구하는 중에 車 폭발… "눈 마주쳤는데 못 구해" 자책 | 한국일보
- 코요태 신지, 속마음 고백 "멤버들까지 미움받을까 걱정" ('유퀴즈') | 한국일보
- 하객만 1,200명… 신부 김지민, 선배 김대희 손 잡고 입장한 이유 | 한국일보
- 2인자 '무한 경쟁' 시작했나... 당·정부·대통령실 주요 직 꿰찬 친명계 | 한국일보
- [단독] "교육격차 해소" 외쳐온 이진숙 후보자, 두 딸은 초고가 '귀족학교' 진학 논란 | 한국일보
- "집값 10억에 보유세 1000만 원" 지라시까지…부동산 세제 개편 괴담에 술렁 | 한국일보
- 베이징의 북한 종업원들은 왜 중국 음식을 나르고 있나 | 한국일보
- 주한 온두라스 외교관, 부산 지하철서 ‘동성 강제추행’… 불구속 입건 | 한국일보
- 김계리 "尹 한 푼 없어 아무것도 못 사"… 계좌공개 하루만에 영치금 최대 | 한국일보
- 李 대통령은 "외식하자" 했지만…전문성 떨어지는 한식당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