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구분 없는 응원가, 헌화, 게임 세리머니까지…故 조타로 가득찼던 ‘리버풀 첫 친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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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는 故 디오구 조타로 가득찼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매체는 "리버풀 원정석은 조타를 기리는 깃발과 머플러로 가득했고, 선수들이 입장할 때 팬들은 조타의 응원가를 큰 목소리로 불렀다. 이어진 묵념의 시간은 완벽한 정적 속에서 진행됐다"며 "전반 20분이 시작되자, 관중석은 다시 한 번 조타의 응원가를 합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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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버풀의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는 故 디오구 조타로 가득찼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를 가진 리버풀. 경기 결과는 상관 없었다. 이날 경기장은 너나할 것 없이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바를 기리고 추모하는 물결로 가득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를 모두 나열하며 소개했다.
프레스턴의 홈경기장이었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조타를 기억하는 노래가 흘러 나왔다. 매체는 “엘비스 프레슬리 ‘Can’t Help Falling in Love’와 리버풀을 대표하는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이 울려 퍼졌다. 프레스턴의 주장 벤 화이트먼은 감정에 북받친 모습으로 리버풀 원정 팬들 앞에서 헌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타의 개인 응원가도 울려 퍼졌다. 매체는 “리버풀 원정석은 조타를 기리는 깃발과 머플러로 가득했고, 선수들이 입장할 때 팬들은 조타의 응원가를 큰 목소리로 불렀다. 이어진 묵념의 시간은 완벽한 정적 속에서 진행됐다”며 “전반 20분이 시작되자, 관중석은 다시 한 번 조타의 응원가를 합창했다”고 전했다.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조타의 생전 등번호 ‘20번’을 기리는 의미였다.
선수들은 골 세리머니로 조타를 추모했다. 선제골을 넣은 코너 브래들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는 조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두 번째 골을 넣은 다르윈 누녜스는 조타의 게임 세리머니를 펼쳤고, 코디 각포는 손가락으로 숫자 20을 표시했다. 동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조타를 추모했다.
조타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에 나선 아르네 슬롯 감독도 입을 열었다. 그는 리버풀 구단 인터뷰를 통해 “웃고 싶으면 웃고,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 훈련하고 싶으면 훈련하고, 아니면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중요한 건,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그대로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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