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 소득 수준 낮을수록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 2.5배 높아”

정경아 기자 2025. 7. 14.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이 최대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저소득 환자군은 최상위 소득 수준 환자군에 비해 2형 당뇨병의 중증 저혈당 악화 위험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번 연구는 당뇨병 관리에서 소득 수준이 실질적인 위험 요인임을 입증한 것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맞춤형 관리 전략이 중증저혈당 예방은 물론,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연구팀, 제2형 당뇨 성인 환자 185만여 명 데이터 분석
저소득-최상위 소득 수준 환자군 간 제2형 당뇨병 중증 저혈당 악화 위험 2.5배 차
(왼쪽부터)윤재승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김미숙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한경도 숭실대학교 교수.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이 최대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저소득층 당뇨병 관리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및 맞춤형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윤재승‧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미숙‧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팀은 한국 국민건강정보데이터베이스(NHID)와 영국 바이오뱅크(UKBB)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소득 및 임상적 특성을 심층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185만여 명의 환자 데이터를 소득 수준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저소득 환자군은 최상위 소득 수준 환자군에 비해 2형 당뇨병의 중증 저혈당 악화 위험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 이상 의료급여를 지속 수급한 환자는 중증 저혈당 위험이 71% 증가한 반면, 5년간 소득이 꾸준히 증가해 최상위 소득군으로 이동한 환자는 위험이 약 26% 감소했다.

소득 수준과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 간의 상관관계는 특히 ▶남성 ▶인슐린 미사용 환자 ▶만성신장질환 미보유자 ▶당뇨병 유병 기간이 짧은 환자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관찰됐다.

윤재승 교수는 "중증 저혈당은 치명적인 당뇨병 합병증으로, 당뇨병의 사망률과 이환율을 증가시키고 의료비용 상승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당뇨병 관리에서 소득 수준이 실질적인 위험 요인임을 입증한 것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맞춤형 관리 전략이 중증저혈당 예방은 물론,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의학협회(JAMA)가 발행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