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병주 “北 무인기 퍼즐 맞춰졌다. 좌표는 北 심장부 ‘15호 관저’, 24년 6월부터 개조 준비”

MBC라디오 2025. 7.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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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드론사령부 간부 등 복수의 관계자에게 제보 받아
-드론사령부 백령도 부대, 北 무인기 3차례 7대 보내
-연천 부대, 무인기 보내려다 멈춘 정황도 파악
-특검, 동해-서해-중부 등 부대들 다 조사해야. 심리전단도 수사 대상
-사령관, 비화폰으로 백령도 부대 지휘관에게 직접 지시
-北 무인기 경로 받은 실무자들 첫 반응 ‘이건 자살 행위’
-무인기 전단지 통 등 무인기 개조, 24년 6월부터 준비
-전단, 심리전단에서 박스로 수령. 고무장갑 끼고 개봉
-김용현, 10월 8일 5개 부대에 격려금. 비밀작전 알아야 하는 부대에만...
-대통령 결심 없이는 불가능한 작전. 드론사령관 수사하면 다 나올 것
-무인기 작전 후 25명 표창, 이 명단 다 수사 대상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진행자 > 내란 특검이 외환죄 혐의와 관련해서 무인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데요.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관련 사실을 자세히 파악을 했다고 합니다. 궁금한데요, 지금 바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병주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구체적인 사실을 많이 파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 김병주 > 네. 여러 복수의 관계자, 실제 드론사령부에 근무하는 간부들로부터 자세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 진행자 > 드론사령부 간부들로부터 직접 확인을 하신 겁니까?

◎ 김병주 > 네, 한 명이 아니라 복수로

◎ 진행자 > 크로스체크까지 된 거고.

◎ 김병주 > 네, 그리고 여러 가지 자료를 저도 받고요.

◎ 진행자 > 자료도 받으셨어요?

◎ 김병주 > 네.

◎ 진행자 > 그럼 하나하나 여쭤볼게요. 일단 가장 기초 사실, 드론작전사령부가 보낸 거 맞는 거죠?

◎ 김병주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언제 언제 보냈다고 합니까?

◎ 김병주 > 드론작전사령부 중에 백령도에 있는 부대, 거기 건 완전히 클리어를 했었고요.

◎ 진행자 > 다 파악되셨어요?

◎ 김병주 > 네, 그 부대는 세 번에 걸쳐서 무인기 7대를 보냈더라고요.

◎ 진행자 > 7대를 보냈어요?

◎ 김병주 > 네, 종합해서 7대죠. 10월 3일 날 2대를 보냈었고요. 2대를 보내서 2대가 돌아왔고. 그리고 10월 9일 날이죠. 8일 밤 11시에 보내서 9일 날 새벽 이때 4대를 보냈는데 3대가 돌아오고 1대가 평양에 떨어진 거죠.

◎ 진행자 > 추락한, 북한이 공개한 게 바로 추락한 이거죠?

◎ 김병주 > 그렇습니다. 그걸로 보이고요. 그리고 11월 13일에는 남포에, 북한 남포가 군사 기지가 집중된 지역이에요. 남포에 2대를 계획했었는데 1대가 갔다가 무사히 돌아오니까 그 다음 1대는 보내질 않았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럼 북한 갔다가 떨어진 거 1대라는 얘기가 되는 거죠, 종합을 하면.

◎ 김병주 > 네.

◎ 진행자 > 국방부 감찰단에서 분실된 게 2개가 있었다고 했었잖아요. 이건 어떻게 된 거예요?

◎ 김병주 > 그게 조사를 해야 되는 겁니다. 백령도에 있는 부대 건 이거고,

◎ 진행자 > 동해 쪽에도 있나요?

◎ 김병주 > 동해 쪽에 있는 부대에서 하나가 소실됐는데 그 소실이 어디에서 소실 됐느냐는 걸 수사를 해야죠. 해상에 떨어진다고 해도 이것이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고 해요, 실험을 해보면.

◎ 진행자 > 그래요?

◎ 김병주 > 가벼워서.

◎ 진행자 > 그러면 건져낼 수 있다는 얘기죠.

◎ 김병주 > 네, 그리고 어디에 추락을 하든지 위치 추적 장치가 있어서 찾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우리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만약에 떨어졌다면 찾았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하나가 소실됐다는 것은 북한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냐,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동해에 있는 부대 건 수사를 해서 클리어를 해야 되고, 동부 서부 중부지역에 각각 다 부대들이 있어요. 그래서 중부지역 연천에 있는 부대들도 보내려고 하다가 기상 때문에 안 보냈다는 정황들이 있어서 거기도 더 수사가 필요하다.

◎ 진행자 > 일단 의원님이 1차로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건 백령도 부대에서 보낸

◎ 김병주 > 백령도 부대, 그렇죠. 그쪽 건 정확히 했죠.

◎ 진행자 > 어제 나온 뉴스를 보면 내란 특검팀이 무인기 부대 여러 곳을 특정했다, 이게 의원님이 말씀하신 그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는 거예요?

◎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여러 부대가 동해 서해 중부지역에 있는 부대들 다 조사가 필요하거든요.

◎ 진행자 > 근데 이 무인기는 풍선하고 다르게 좌표가 입력되는 거죠?

◎ 김병주 > 네.

◎ 진행자 > 좌표가 어디였는지 파악하셨어요?

◎ 김병주 > 좌표도 이것은 가는 경로도 좌표를 넣어야 되고요. GPS로. 20~30km나 꺾어질 때마다 넣습니다. 방향을 틀 때마다. 그래서 좌표 입력을 해야 되고 최종 목표 지점은 전단을, 삐라를 투하하는 지점 그건 최종 목표라고 봐야 되잖아요. 그건 입력을 해서 그 지역에 가면 전단통이 분리가 됩니다. 분리되면서 삐라가 떨어지는 거죠.

◎ 진행자 > 그 지점이 어디였어요, 그것도 확인하셨어요?

◎ 김병주 > 네, 10월 3일 날은 좌표로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북한에 15호 관저,

◎ 진행자 > 어디예요, 여기는?

◎ 김병주 > 15호 관저는 평양에 있는데 아주 주요 핵심 시설입니다. 김정은의 숙소로 추정되고 그 부근이 핵심적으로 노동당 1호 청사나 호위사령부 또는 김일성종합대, 외무성 내각종합청사 등 핵심 기관들이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쉽게 말하면 북한 지도부가 몰려 있는 곳이군요.

◎ 김병주 > 우리로 얘기하면 한남동과 용산 지역이라고 봐야 되겠죠. 대통령실과 이런 지역에 보냈던 걸로 보이고요. 이것이 전투 실험을 한 결과에 의하면 한 1km 상공에서 삐라를 투하하면 지상에 한 2km 정도 범위까지 떨어진다는 거예요, 분산되니까. 그래서 이 지역의 주요 시설에 떨어지는 거죠. 이것은 북한의 심장부에 자극을 줘서 우리에게 대응 도발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쉽게 말하면 평양 주민들을 상대로 한 게 아니고 북한 지도부를 상대로 해서 자극을 시키려고 했다?

◎ 김병주 > 네, 그렇죠. 그 정도 되면 어떻겠습니까? 예전 같으면 바로, 그것도 김정은에 대한 욕설이나 비판 내용이 많잖아요.

◎ 진행자 > 최고 존엄 모독이니까.

◎ 김병주 > 그럴 때는 북한 군부에서 바로 대응 도발을 하지 않으면 본인들 잘렸잖아요, 옛날에는.

◎ 진행자 > 불충죄가 되는 거죠, 불충죄.

◎ 김병주 > 이번에는 수사적인 위협으로 대응을 했으니 천만다행이었던 거죠, 우리로 봐서는.

◎ 진행자 > 10월 3일에 띄운 무인기의 좌표가 15호 관저였고 그럼 8일 날 띄운 건 어디였습니까?

◎ 김병주 > 8일 날 띄운 건 그날은 아예 15호 관저라고 명령을 받았다고 그러더라고요.

◎ 진행자 > 실무자들한테? 좌표를 이렇게 입력하라고.

◎ 김병주 > 예, 구글 지도에 들어가면 15호 관저를 찍을 수 있다 그래요. 아예 15호 관저라고 처음에는 좌표로 줬는데 9일 날 떨어질 때는 15호 관저 부근에 투하해라 라고 임무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 진행자 > 그 임무를 준 주체도 확인하셨습니까? 누가 그렇게 지시했는지.

◎ 김병주 > 일단은 드론사령관이 비화기를 백령도에 있는 부대 지휘관한테 전화를 했고

◎ 진행자 > 사령관이 직접?

◎ 김병주 > 직접 전화를 한 거죠. 그 사이에는 사실 사령부 밑에는 여단이 하나 있고 대대가 있습니다. 그걸 경유하지 않고 바로 백령도에 나가 있는 중대장 또는 소대장에게 직접 전화로 가는 경로와 목표 지점의 전화를 줬고 이것도 미리 준 것이 아니라 이륙하기 한 3~4시간 전에 줬다고 해요.

◎ 진행자 > 사령관이 소대장 중대장한테 직접 연락을 해서 지시한다는 그 자체가 이례적인 거 아닙니까?

◎ 김병주 > 네, 그렇죠. 대단히 이례적이죠. 제가 봤을 때 15호 관저를 찍을 수 있는 능력은 드론사령부는 없습니다. 왜냐, 효과 있는 데를 찍어야 되지 않습니까? 삐라를 뿌리는데. 그럼 드론사령부의 정보 능력은 그것이 아니라 드론을 통해서 예를 들면 사진을 찍어서 첩보를 하면 합참의 정보본부나 이런 데 보고 해서 그런 데서 분석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15호 관저 정도 찍을 수 있는 데는 고위급이죠. 대통령실 안보실이라든가 합참의 정보본부라든가 방첩사라든가 그 정도가 아니면 평양에서 어디에 뿌렸을 때 가장 북한이 아파할 것인가. 그래서 15호 관저 정도 찍을 정도가 된다는 것은 드론사령부 그 이상에서 이 목표 계획을 했다. 그리고 또 경로를 찍어줬는데 딱 받아보는 순간에 밑에 있던 실무자들은 잘 알잖아요, 무인기를 운용하는 건. 이것은 전문가가 찍은 것이 아니다. 경로를 찍을 때는 어떻게든 생존해서 돌아오는 코스를 면밀히 분석합니다. 북한의 대공진지를 피해 피해,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대략 찍었고 위험한 지역이 들어가 있어서 처음에 받아보고 대단히 의아해했다.

◎ 진행자 > 라는 게 실무진들의 얘기고,

◎ 김병주 > 근데 너무 시간이 촉박하니 그대로 시행을 10월 3일 하고 9일 날은 했고 11월 13일 날은 온천비행장이라고 전투 비행장을 경유해서 남포로 들어가서 비행장을 경유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전투 비행장을. 왜냐하면 거기는 레이더 기지도 있고 대공진지도 촘촘하잖아요. 그래서 그 해당 실무자들이 띄우기 전에 위험하다고 문제 제기를 한 겁니다.

◎ 진행자 > 경로를 듣고?

◎ 김병주 > 그래서 다시 경로를 찍어줬는데 비행장만 피하고 대동강을 따라서 들어갔는데 거기는 북한의 잠수함 기지, 여러 기지들이 더 촘촘한 데를 찍어줘서 어쩔 수 없이 하긴 했는데 너무 의아했다. 이거는 무인기를 살아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살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을 했다 하더라고요.

◎ 진행자 > 이건 북한 군부 자극용,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김병주 > 그렇죠. 북한의 군부를 자극해서 바로 도발하게 하는. 왜냐하면 남포가 북한의 핵심 군단이 있고 주로 연평도 포격 도발이라든가 NLL을 해서 여러 도발을 했던 핵심 부대들이 다 관여된 지역이니까 야성이 강한 지역이에요, 공격성이. 거기 직접 공격을 해서 이번에는 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추정인데 10월 3일, 10월 8일에 일단 띄워서 그때는 15호 관저, 김정은 위원장이 있는 곳에 뿌렸는데도 바로 대응을 안 하니까 마지막에 남포 쪽으로 해서 북한 군부가 알아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렇게 연결이 되는 걸까요?

◎ 김병주 > 그렇죠. 저도 그렇게 봤어요. 적의 심장을 향해서 총을 겨눴는데 아무 반응이 없으니까 이번엔 목에 칼을 들이대서 즉각 반응을 본 거죠. 그렇게 보여지고 특히 11월 13일은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확신을 얘기를 듣고 했는데 왜 그런가 하면은 통상 무인기를 띄울 때는 10분 간격으로 띄웁니다. 한 대 보내고, 왜냐하면 발사대에서 띄우니까. 1개 발사대. 10분 간격으로 보내고. 같이 가다 보면 교란이 될 수가 있어요, 전파 교란이.

◎ 진행자 > 그럴 수 있죠.

◎ 김병주 > 같은 GPS를 받으니까. 10분 간격으로 격으로 띄워서 거리를 이격해서 가는데 그렇게 해서 작전해야 용이한데 이날은 한 대를 보내고 한 두세 시간 후에 보내라는 거였어요, 11월 13일은.

◎ 진행자 > 10분 간격이 아니라 왜 그걸 두세 시간 뒤에 보냈어요?

◎ 김병주 > 한 대가 가면 북한 지역에서 비상이 걸릴 거 아닙니까? 그럼 모든 군사 기지에서는 대공 방어태세가 걸릴 거 아니에요. 그 이후에 2~3시간 후에 다시 가면 두 번째 건 완전히 격추되든가 발견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간단히 얘기하면 대공 방어할 시간을 주자, 이 차원이네요.

◎ 김병주 > 그렇죠. 군사전문가로 봐서는. 그리고 본인들도 그렇게 느꼈다고 그러더라고요. 한 번 가서 헤집고 왔는데 또 늦게 가면 다 스탠바이 시켜놓고 가면 이건 완전 자살행위죠.

◎ 진행자 > 쉽게 얘기하면 포 쏠 시간적 여유를 주자?

◎ 김병주 > 그리고 대동강을 들어갈 때 통상 고도를 한 상공 2000m에서 들어갔는데 지역 군사 집중 지역에 들어갈 때는 800m까지 고도를 낮춰 들어가도록 임무를 받았다는 거예요. 통상 더 높여야 되는데 낮추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요격될 확률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 대가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보고 하니까 기분이 나쁜 투로 ‘어떻게 돌아왔어?’하고 그다음에 그거를 취소를 했다는 거예요. 그다음 건 안 보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정황상으로 보면 실질적으로 북한의 도발을 조직적으로 유도한 것이 아니냐. 그리고 남포 이런 데도 사실 군사기지를 찍을 수 있는 능력은 드론사령부에서는 없다 그래서 그 위에서 하는 거고. 사실 북한에 이 정도 가서 전단을 뿌릴 정도가 되면 오랜 군 생활로 봤을 때 대통령의 결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겁니다, 이거는, 이 작전은.

◎ 진행자 > 여기서 군사 충돌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당연히. 지금 전단지를 뿌렸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세 차례에 걸쳐 7대를 띄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럼 7대 모두 전단지를 싣고 간 거예요?

◎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무인기에 어떻게 전단지를 싣고 가요?

◎ 김병주 > 개조를 한 겁니다. 개조작업을 6월 달에 설계를 하고 그다음에 7월에 3D프린터기로 드론사령부에서 드론통을 만드는 겁니다.

◎ 진행자 > 전단지 통을?

◎ 김병주 > 예, 전단지 통을 만들고 그거를 무인기 개조를 해야 되는데 무게가 소형이지 않습니까? 무인기가. 무인기는 주로 적진에 들어가서 카메라로 적 상황을 찍어서 오는 거기 때문에 카메라를 떼어내고 대신 이걸로 단 겁니다, 전단통을. 전단통이 크지는 않고요. A4지를 마는 정도 된다고,

◎ 진행자 > 유튜브로는 사진이 나가고 있습니다.

◎ 김병주 > 좌측에처럼 저렇게 하는 거고 저렇게 되니까 전단을 최대 600장까지 넣을 수 있었다. 500~600장 정도.

◎ 진행자 > 지금 중요한 말씀을 주셨는데 무인기 개조 작업을 작년 6월부터 시작을 했다고요?

◎ 김병주 > 네, 네.

◎ 진행자 > 그럼 이미 이때부터 구체적인 계획과 의도가 이미 발동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 김병주 > 그렇죠. 6월에 전단통을 설계하고 설계해서 부착을 해서 전투 실험 테스트를 여러 번 또 해야 되는 겁니다. 이것은 제작했던 무인기사에도 의뢰를 해서 이렇게 했을 때 문제가 없는지도 조언을 받은 것 같고, 그리고 7월 달에 실험을 많이 한 상태에서, 그리고 8월에는 무인기를 날리는 조종사들에게 교육까지 했고요, 훈련을. 그리고 10월 달에 이것을 시행을 한 것이죠.

◎ 진행자 > 아무리 짧게 잡아도 작년 6월 그 시점에 이미 내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이렇게 추정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 김병주 > 무인기를 보낼 계획을 수립했던 거죠. 이것은 이미 6월경부터 윤석열 정권에서 기억해 보십시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하면서 여러 가지들을 추진했습니다. 대북확성기를 틀어서 북을 자극하면서 대북확성기에 대한 직접 조준사격을 북한에 유도했는데 북한이 응하지 않고 소음을 보냈잖아요. 그런 걸 하고 이미 그때부터 이것을 조직적으로 계획한 것이 아닌가 추정할 수가 있죠.

◎ 진행자 > 전단은 어디서 작성한 거예요?

◎ 김병주 > 전단은 심리전단으로부터 수령을 했다고 해요. 심리전단에서 만들어졌다고 보여지는데 백령도 부대 같은 데는 심리전단도 전방에 많이 나가 있습니다. 북한에 심리전을 하잖아요. 확성기 방송 이런 것도 다 심리전단에서 하는 거니까. 그래서 심리전단에 가서 전단을 수령하라고 임무를 받고 가서 라면박스보다 좀 작은 박스에 밀봉돼 있는 전단을 수령을 해 왔는데 거기에는 한 2만 장 정도 전단이 있던 걸로 추정이 된다 그래요. 그걸 개봉을 해서, 지문이 들어가면 안 되니까 고무장갑을 끼고 이런 작업을 실시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 진행자 > 7대의 드론에 실려 보낸 전단지는 다 똑같은 전단지였고요?

◎ 김병주 > 네, 왜냐하면 전단통이 없기 때문에 특화된 전단 크기를 만들어서 넣었다고 보여지고요. 한 5~7cm 정도 전단을 만들어서 넣었기 때문에 이것은 심리전단을 그래서 수사를 해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이것을 평양이나 핵심부에 뿌리는 전단이면 별도로 만들어야 되잖아요. 그전에 심리전단에서도 사전에 임무를 주고 어떻게 이것을 디자인하고 인쇄소에서 인쇄하고 이런 과정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심리전단도 수사를 해서 밝혀야 된다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파편적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그때 대북전단의 내용이 이른바 최고존엄을 욕하는 그런 내용이었던 거예요?

◎ 김병주 > 네, 그렇죠. 그런 거였죠.

◎ 진행자 > 김정은 위원장 욕하고.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주에 어떤 이야기를 했냐면 무인기가 북한으로 날아갔던 그 시점에 지상작전사령부는 공중조준을 지시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바가 있었거든요. 혹시 관련해서 파악하신 내용이 있으실까요?

◎ 김병주 > 그것은 아직 파악은 안 됐는데 파악은 가능할 것 같고요. 근데 중요한 것은 이것을 북한에 무인기를 보낼 때는 여러 사령부가 알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공군작전사령부라든가 지상작전사령부 이런 데가 모르면 오인 사격을 할 거 아니에요. 북한으로 가는 것도 월북 무인기이기 때문에 사격을 해야 되는 거고 복귀할 때는 북한 무인기로 오인하고 작전이 시작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귀환할 때는 남하가 되니까.

◎ 김병주 > 네,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분명히 관련 사령부는 알았을 것이라고 예전부터 추정했는데 10월 8일 날 격려금을 5개 부대에 주잖아요. 그것이 이것을 알아야 되는 부대에게 준 겁니다. 지상작전사령부 알아야 되고 공중작전사령부, 합참작전본부, 연합사령부, 드론사령부 이렇게 줬는데 8일 날 이 작전이 저녁에 시행이 되기 때문에 사전에 알려주고 지휘관하고 핵심 요원만 알고 있어라. 우리가 비밀 작전이니까 없었던 걸로 해라 하고 통제를 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진행자 > 정리를 하면 드론사령관이 백령도부대 소대장 중대장한테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해서 띄워라, 직접 지시를 내린 거 확인을 하셨다고 하셨고.

◎ 김병주 > 네.

◎ 진행자 > 드론사령관한테 누가 지시를 했느냐 이게 핵심이잖아요.

◎ 김병주 > 이것은 이 표적을 주고 북한에 할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 결심 없이는 통상적인 걸로 봐서 못한다. 그럼 대통령이 결심하고 그 중간에 누구를 통해서, 이것도 지휘계통을 정상적인 건 안 거쳤을 것 같고 그 역할을 안보실에서 했느냐 아니면 방첩사가 했느냐 합참이 했느냐, 그런 과제가 남아 있는 이것은 드론사령관을 수사하면 정확히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드론사령관이 자기가 지시를 받았을 거니까 드론사령관이 입만 열면 되는 거네요?

◎ 김병주 >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조각조각 것들은 나왔는데 종합적으로 퍼즐이 맞춰진 것은 오늘 제가 처음이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북한에서도 긴급 성명을 통해서 했을 때 서해 백령도에서 디귿자로 꺾어서 들어왔다는 경로까지도 이야기한 적이 있었잖아요. 이게 다 확인이 된 거네요, 결국.

◎ 김병주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백령도 부대에서 띄운 것만 확인이 된 거고 동해 쪽이나 중부 쪽에서는 아직 확인이 안 된 거죠?

◎ 김병주 > 그래서 연천에 있는 부대와 동해에 있는 부대도 확인해야 되는데

◎ 진행자 > 그러면 규모가 더 클 수도 있겠네요.

◎ 김병주 > 그렇죠. 왜냐하면 북한이 주장한 것은 10월 3일, 9일, 10일이었거든요. 10일 건은 확인이 안 됐습니다. 연천부대도 3일 하고 8일 날 띄울 때 백령도에 있는 중대장이나 소대장도 겁날 거 아니에요, 이런 작전 처음 해보니까. ‘이거 우리만 준 거야?’하고 연천에 해당 지휘관한테 전화를 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이런 거 하는데 너희들은 어떻게 하냐 하니까 우리도 준비를 했는데 기상 때문에 우리는 NO GO 결정이 났다.

◎ 진행자 > NO-GO.

◎ 김병주 > GO는 시행, NO-GO는 뭔 이유가 있으니까 스톱, 이거거든요. 본인들도 준비했는데 NO-GO 결정이 났다 해서 시행을 10월 8일인지 3일인지는 정확히 기억을 못 하는데 안 했다라고 보여지고 거기도 조사해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연천에 있는 중부지역에 있는 교육센터가 드론 개조작업을 한 겁니다. 예를 들어 삐라통을 만들어서 했기 때문에 교육센터, 여기는 무수히 통을 여러 개를 만들어서 실험을 했을 겁니다, 초창기에. 실험을 성공하려면 그런 것들이 거기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걸 다 확인해야 되고. 그리고 수사는 그때 25명 표창 준 걸로 언론에 나왔잖아요. 이 작전이 이후에 25명을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합참작전본부장 표창 5명·10명·10명 나누어서 줬어요. 25명은 다 관련이 있는 사람이다. 이 인원만 다 조사해도, 제가 표창을 쭉 분석해 보니까 교육센터가 한 2명 들어가 있고 그건 드론 삐라통을 만든 사람들인 것 같고, 드론사령부에도 참모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들 다 수사하면 밝혀질 수가 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충격적인데요.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라 그 뒤에 이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시도도 의원님이 포착했다고 하는데 이 내용은 내일 추가 인터뷰를 통해서 자세히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오늘 인터뷰는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의원님.

◎ 김병주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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