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컵 사용하고 싶으면 네가 직접 설거지"…식당 선 넘은 안내문 몰매

신초롱 기자 2025. 7.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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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에 붙은 컵 사용 관련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두고 무례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안내문에는 "식혜·수정과는 유리컵 사용 금지! 유리컵이 어떤 건지 알지요? 설마 모르는 건지. 사용하고 싶으면 네가 직접 설거지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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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한 식당에 붙은 컵 사용 관련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두고 무례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식당 업주가 붙여 놓은 안내문이 공유됐다.

자외선 살균 소독기 앞에 붙은 안내문에는 "유리잔은 음료수, 술 전용 잔입니다. 식혜, 수정과를 마시라고 놔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다른 안내문에는 "식혜·수정과는 유리컵 사용 금지! 유리컵이 어떤 건지 알지요? 설마 모르는 건지. 사용하고 싶으면 네가 직접 설거지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배려 없는 너 CCTV에 증거로 남아 있어요. 다 보인다고요. 입 아파서 말하기 힘들다. 사용하지 말라고요"라는 내용도 있다.

식당 측은 유리컵과 스테인리스 컵을 용도에 따라 달리 사용하라는 의미에서 해당 안내문을 붙인 것으로 추정되나, 그 이유는 명확하게 기재돼 있지 않다.

다만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누리는 손님을 '너'라고 칭하고 '직접 설거지하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선을 넘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음료수라는 게 탄산음료 말하는 것 같은데 탄산음료 담은 잔이랑 수정과, 식혜 담은 잔이 설거지할 때 무슨 차이가 있죠? 차라리 1인당 컵 개수를 제한하는 거면 모를까 참 신기한 곳이다", "금지하는 거까지 이해한다. '사용하고 싶으면 네가 직접 설거지하세요'라는 건 싹수가 없다", "다 떠나서 서비스 주고도 욕먹는 마케팅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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