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노장 UFC 파이터 살아 있네→35초 만에 KO승! 루이스, 테세이라 완파→왼손 훅+무차별 파운딩 작렬
엄청난 파워 발휘해 KO승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여전히 위력적인 40세 노장 파이터!'
'40세 노장 파이터'가 전성기 못지 않은 파워를 과시하며 UFC 옥타곤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UFC 헤비급 베테랑 파이터 데릭 루이스(40·미국)가 건재를 과시했다. 엄청난 파워를 바탕으로 떠오르는 신예 파이터를 잠재웠다. 단 35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루이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 루이스 vs 테세이라'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다. 탈리송 테세이라(25·브라질)와 UFC 헤비급 매치를 치렀다. 15살이나 어린 젊은 파이터와 주먹을 맞댔다. 8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상승세를 탄 테세이라를 UFC 옥타곤에서 만났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테세이라의 러시에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곧바로 벌인 펀치 공방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양 손으로 묵직한 펀치를 계속 휘두르며 테세이라를 압박했고, 왼손 훅을 적중하며 다운을 빼앗았다. 기회가 오자 곧바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상위 포지션을 점령해 계속해서 묵직한 파운딩을 퍼부었고, 간신이 일어난 테세이라를 뒤에서 두들기며 래퍼리 스톱을 받아냈다. 승리 후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환호작약했다.

1라운드 35초 만에 승리를 매조지었다. UFC 헤비급 랭킹 9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2연승 행진과 함께 종합격투기(MMA) 전적 29승 12패 1무효를 마크했다. 201cm 장신이자 떠오르는 기대주인 테세이라를 시원하게 꺾고 기세를 드높였다. 앞으로 UFC 헤비급 상위권 랭커와 경기를 벌일 가능성을 다시 열어젖혔다.
공언한 대로 수준 차를 보여줬다. 루이스는 경기 초반 테세이라의 잽을 맞고 눈을 다쳤다. 타격 과정에서 테세이라의 엄지 손가락이 루이스의 눈을 찔렀고, 루이스는 눈을 만지며 뒤로 물러났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지 않았고, 테세이라는 루이스에게 달려들었다. 루이스는 달려드는 테세이라에게 오른손 훅에 이어 왼손 훅을 맞혀 쓰러뜨렸다. 이어 펀치 연타를 날렸고, 무방비로 얻어 맞던 테세이라는 철창을 잡고 일어났다. 명백한 반칙 행위였다. 심판은 TKO를 선언했다.
루이스는 1년 2개월 만에 다시 한번 자신의 UFC 최다 KO(16) 기록을 경신했다. 현역 중에선 더스틴 포이리에와 맥스 할로웨이가 11KO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랫동안 루이스의 기록은 루이스만 깰 수 있을 걸로 전망된다.
테세이라는 MMA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경기 초반 루이스에게 펀치를 적중하며 앞서는 듯했으나 파워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8연속 1라운드 KO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MMA 전적 8승 1패를 적어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루이스의 저력에 밀리며 첫 패를 당했다. 경험 부족과 안정된 경기 운영에 대한 숙제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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