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입고 달라진 액티언…정통 SUV에 감성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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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중형 SUV 시장에 긴장할 만한 신예가 등장했다.
KG모빌리티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은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디자인에 쿠페 실루엣을 더했다.
시승차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단일 트림인 S8 모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150마력)과 177마력 전기모터, 그리고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1.83kWh 고전압 배터리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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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전환감에 고속 주행도 '합격점'
15.8km/L 실연비, 정숙성은 기대 이상
실내 마감과 구성, 가격 대비 만족도 높아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시장에 긴장할 만한 신예가 등장했다. KG모빌리티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은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디자인에 쿠페 실루엣을 더했다. 전기차처럼 부드러운 주행감과 15.8km/L의 실연비,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까지 고루 갖췄다. 단일 트림 전략임에도 상품 구성은 알찼고 가격 경쟁력도 나쁘지 않다. 본격 하이브리드 시대에 KGM의 존재감을 다시 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통 SUV에 감성 한 스푼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센터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왕복 약 100km 구간을 주행했다. 시승차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단일 트림인 S8 모델. 차 길이(전장) 4740mm, 너비(전폭) 1910mm, 높이(전고) 1680mm의 꽤 체급감 있는 차체다.



처음 마주한 외관은 꽤 정석적인 SUV 인상을 줬다. 각진 차체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전면부의 굵직한 그릴이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이 강했다. 여기에 루프라인은 부드럽게 뒤로 빠지며 쿠페 형태를 살려 무게감 속에서도 여유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되 과하진 않은, SUV 본연의 균형을 잘 지킨 디자인이다.
최근 KGM의 디자인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한다. 전통 SUV의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라인이나 비율로 '투박함'을 덜어내는 방식이다. 액티언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모델이다.


실내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날 시승차는 카멜&베이지 투톤 시트였는데, 멜란지 패턴 가니쉬와 블랙 하이그로시 그레인, 로즈골드 몰딩라인이 함께 적용돼 전반적으로 밸런스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신경 좀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기차 같은 매끄러움, 연비도 낙제 없는 수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150마력)과 177마력 전기모터, 그리고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1.83kWh 고전압 배터리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시스템 최 출력은 204마력이며 KG모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e-DHT 전용 하이브리드 변속기가 적용됐다. 주행 중 전기와 엔진 간 전환은 감지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부드러웠으며 고속 구간에서도 답답함 없이 속도를 끌어올렸다.
시승을 마치고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15.2km/L. 공식 복합 연비(15.0km/L)를 조금 웃도는 수치로, 에코·노멀·스포츠 모드를 번갈아 쓴 주행 패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법 괜찮은 수준이다.
안전·편의 사양도 충실하다. 어댑티브 크루즈(IACC), 차로 유지 보조, 긴급제동보조, 지문 인증 시동, OTA,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등 주요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3695만원(세제 혜택 후) 단일 트림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을 넣었다는 점은 시장 내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를 전문가만큼은 잘 '알'지 '못'하는 자동차 담당 기자가 쓰는 용감하고 솔직하고 겸손한 시승기입니다. since 2018. [편집자]
도다솔 (did090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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