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후 찾아온 우기, 남부지방 강타...이번주 내내 전국에 비

뜨거운 공기 덩어리인 열대저압부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충돌하며 큰 저기압을 형성,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철 보다 많은 비가 쏟아졌다. 장마가 끝나고 새로운 우기가 온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에 최대 200㎜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다. 특히 영남권에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영남권은 거제에 242㎜가 내렸고, 부산 사상구과 사하구에 각각 192.5㎜, 178.5㎜의 비가 내렸다. 호남권은 여수(137㎜), 강진(131㎜), 나주(121.5㎜)가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주에서도 김녕(73.5㎜)·제주시(71.3㎜) 등에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중부지방에도 30~50㎜의 강수가 기록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올여름 장마가 끝났다. 그런데 장마 때보다 더 많은 비가 장마 이후에 찾아왔다. 남부지방은 장마 기간 강수량이 98㎜에 그쳤으나, 이보다 두 배 넘는 비가 내린 것이다.
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15일까진 동풍이 다시 들어오면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중부지방에선 이번 한주 뒤늦은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50㎜, 강원영동 10~120㎜, 강원영서 10~50㎜, 충청·호남권 10~50㎜, 영남권 20~60㎜, 제주도 5~20㎜ 등이다.
16~17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로운 비구름대가 형성, 다시 전역에 비를 뿌리겠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20㎜, 강원도 5~30㎜, 충청·호남·영남권 10~40㎜, 제주도 5~10㎜ 등이다. 비는 17일까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이후 비구름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일요일인 20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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