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재건축 선도지구 4곳 예비사업시행자 승인 완료… 재건축 첫발

김순기 2025. 7.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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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1기신도시 분당 전경. /경인일보DB

양지·샛별마을, 현대우성은 신탁사
목련마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비계획 수립 절차 착수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인 샛별마을·양지마을·시범단지 현대우성·목련마을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완료하며 재건축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1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샛별마을의 경우 지난 11일 하나자산신탁에 대해 ‘특별정비구역 수립 시까지 해당 구역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한다’는 승인이 이뤄졌다.

샛별마을은 라이프·동성·우방·삼부아파트 및 현대빌라 2천843세대로 구성돼 있다.

샛별마을 재준위 관계자는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고시와 맞물려 이번 주 중 주민대표기구 전환 및 지정과 관련한 신탁사, 시공사의 현수막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신청서를 제출했던 양지마을도 지난 11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았다.

양지마을은 금호·청구·한양 등 6개 단지 총 4천392세대로 분당 최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다.

양지마을 재준위 관계자는 “지정 고시 직후 한국토지신탁과 주민대표단이 통합재건축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며 “오는 19일에는 초림초등학교에서 소유자 설명회를 갖고 앞으로의 일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7천500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범단지 현대우성은 분당 재건축 시범단지 중 가장 먼저 지난 5월 30일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승인받았다. 현대우성은 현대·우성아파트 및 장안타운 건영빌라 등 3천713세대로 구성돼 있다.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 빌라단지 1천107세대)의 경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해서 승인을 받았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은 선도지구들은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로 나아간다. 정비계획은 주민대표단·정비계획수립 용역사·자문위원회 등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문위원회는 정비계획 및 심의 과정에서 발생할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분야별 자문 및 사전협의를 하는 기구로 교통·교육·건축·도시계획 전문가 및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 지난주 국토교통부·경기도 및 선도지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하고 원활환 정비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는 등 재건축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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