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테니스 황제, ‘엉망진창 스윙’으로 홀인원[SNS ZONE]

오해원 기자 2025. 7. 14.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퇴를 해도 운동 능력은 녹슬지 않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이달 초 SNS를 통해 나달의 독특한 스윙을 소개했다.

영상 속 나달은 어깨높이까지 그립이 올라가는 일반적인 골프 스윙과 달리 가슴 높이까지만 제한적으로 백스윙 동작을 취했다.

그러고는 많은 교습가가 추천하는 완만한 테이크어웨이가 아니라 가파르게 클럽을 끌어올리는 백스윙마저도 독특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SNS ZONE

은퇴를 해도 운동 능력은 녹슬지 않는다. 심지어 종목도 가리지 않는다. 코트를 떠난 전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이달 초 SNS를 통해 나달의 독특한 스윙을 소개했다. 영상 속 나달은 어깨높이까지 그립이 올라가는 일반적인 골프 스윙과 달리 가슴 높이까지만 제한적으로 백스윙 동작을 취했다. 그러고는 많은 교습가가 추천하는 완만한 테이크어웨이가 아니라 가파르게 클럽을 끌어올리는 백스윙마저도 독특했다.

이를 본 일부 골프팬은 ‘스윙이 여성 같다’ ‘이건 독특한 것이 아니라 엉망진창’이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는 ‘마치 듀스 상황에서 포핸드를 보는 듯하다’며 나달이 테니스 선수 출신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대체로 나달의 스윙이 엉망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일주일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나달이 스페인 포트 달쿠디아의 알라칸다 골프 클럽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홀인원 소식을 전한 것. 마치 자신의 스윙을 조롱한 이들에게 통쾌하게 복수라도 하듯 말이다.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은 대부분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 중에는 ‘테니스 스타가 윔블던 기간에 골프를 치다니 믿을 수 없다’거나 ‘테니스를 잘 치는 나달이 골프까지 잘하다니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다’는 등의 댓글로 축하했다.

오해원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