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또 결장...'팔머 2골 1도움' 첼시, PSG에 3-0 완승→32개국 체제 '초대 챔피언' 등극! [클럽 월드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파리 생제르망(PSG)을 완파하며 32개국으로 확대 개편된 첫 클럽 월드컵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첼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PSG를 3-0으로 제압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베르트 산체스-말로 귀스토-트레보 찰로바-르바이 콜윌-마르크 쿠쿠렐라-모이세스 카이세도-리스 제임스-엔조 페르난데스-콜 팔머-페드루 네투-주앙 페드루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뉴스-루카스 베랄도-누노 멘데스-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데지레 두에-우스망 뎀벨레-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먼저 나섰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전반 22분 산체스 골키퍼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귀스토가 슈팅을 시도한 게 수비수에게 막히자 팔머에게 패스를 내줬다. 팔머는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8분 뒤 첼시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팔머였다. 콜윌의 침투 패스를 받은 팔머는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찰로바의 패스를 받은 팔머가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까지 도착했고, 페드루에게 스루 패스를 시도했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페드루는 칩슛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PSG는 후반전 추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네베스가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행위가 VAR(비디오 판독) 끝에 레드카드로 이어졌다. 결국 11대10의 구도 속에서 PSG는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클럽 월드컵 챔피언에 올랐다. 기존 대회와 달리 32개국이 참가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첼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결승전 승리와 함께 첼시는 4000만 달러(약 551억 원)의 우승 상금도 손에 넣었다.
반면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리그앙 우승,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5관왕을 노렸지만,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굴욕패를 당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남겼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콜 팔머에게 돌아갔다. 팔머는 이번 대회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우수 골키퍼상은 첼시의 산체스, 영플레이어상은 PSG의 두에, 득점왕은 4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가르시아가 차지했다.
UCL 결승전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이강인은 이번 클럽 월드컵 7경기 중 4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은 60분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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