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 악몽 씻었다' 조코비치에 알카라스 꺾은 시너, 伊 최초 윔블던 제패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5. 7. 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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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에서 야닉 시너(1위·이탈리아)가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시너는 1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 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눌렀다.

윔블던을 따낸 시너는 알카라스와 차세대 황제 경쟁에서 앞서갔다.

지난해 시너는 호주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알카라스는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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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시너. 연합뉴스


테니스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에서 야닉 시너(1위·이탈리아)가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 당한 프랑스 오픈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시너는 1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 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3 대 1(4-6 6-4 6-4 6-4)로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 오픈까지 올해 2번째 및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이다. 남녀를 통틀어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윔블던 단식을 제패한 시너는 우승 상금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프랑스 오픈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당시 결승에서 시너는 알카라스에 1,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내리 3~5세트를 뺏기며 2 대 3(6-4 7-6<7-4> 4-6 6-7<3-7> 6-7<2-10>) 역전패를 안았다.

윔블던을 따낸 시너는 알카라스와 차세대 황제 경쟁에서 앞서갔다. 지난해 시너는 호주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알카라스는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남은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은 하드 코트에서 열려 강력한 스트로크에서 우세를 보이는 시너의 우승 가능성이 살짝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너는 알카라스에 당한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둘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우위에 있다.

윔블던 우승과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시너와 알카라스. 연합뉴스

이날 시너는 4세트 고비를 넘으면서 우승에 다가섰다. 게임 스코어 4 대 3으로 앞선 시너는 서브 게임에서 15 대 40로 밀려 브레이크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집중력을 발휘해 4번 연속 득점하며 서브 게임을 지켰고, 게임 스코어 5 대 4에서는 강한 서브로 3시간 4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드 코트가 아닌 잔디 코트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이뤄냈다. 시너는 호주 오픈과 US 오픈 등 하드 코트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3번 우승한 바 있다.

앞서 시너는 역대 최다인 25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던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와 4강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16강전에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 1,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 2 대 2로 맞선 가운데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행운이 따랐다.

시너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눈앞에 뒀다. 올해 아쉽게 놓친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면 완성된다.

알카라스는 3년 연속 윔블던 우승이 무산됐다. 알카라스 역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는 트로프 1개가 부족한데 호주 오픈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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