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역 3497가구 ‘지역상생리츠’ 첫 발…도심복합사업 속도 높일까

신혜원 2025. 7. 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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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역 인근에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을 활용해 공동주택 3497가구를 공급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는 토지 소유자들이 리츠 주주로 참여해 분양권은 물론 개발 이익까지 거둘 수 있는 '지역상생리츠' 1호 사례로, 향후 리츠를 통해 도심복합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복합사업의 경우 토지 등 소유자에게 리츠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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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역 도심복합사업 리츠 영업인가
토지 소유자에 리츠 우선 투자권 부여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인천 제물포역 인근에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을 활용해 공동주택 3497가구를 공급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는 토지 소유자들이 리츠 주주로 참여해 분양권은 물론 개발 이익까지 거둘 수 있는 ‘지역상생리츠’ 1호 사례로, 향후 리츠를 통해 도심복합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리츠 영업인가를 완료했다.

제물포역 역세권은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민간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던 곳이다.

이곳은 2021년 5월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인천도시공사가 3497가구 규모 주택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떨어져 민간 주도로는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 용적률 완화, 사업 기간 단축 등 인센티브를 주면서 공공 주도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복합사업은 지난 5월 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프로젝트 리츠’로 추진된다.

프로젝트 리츠는 리츠가 부동산 투자뿐 아니라 개발·임대사업까지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인천도시공사가 ‘제물포 도심복합개발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를 맡아 토지 보상부터 이주, 철거, 기반 시설 공사, 주택 공사, 임대주택 운영에 이르는 복합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개발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상생리츠’를 도입해 원주민과 나눈다는 계획이다.

지역상생리츠의 핵심은 지역 주민에게 리츠 투자 기회를 먼저 부여하는 것이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복합사업의 경우 토지 등 소유자에게 리츠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제물포역 북측 사업지에서는 올해 12월 철거가 시작된다. 2031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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