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화재로 모자 사망…천안 승용차 베란다로 돌진
【 앵커멘트 】 어제(13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최근 부산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아파트 화재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요. 충남 천안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아파트 베란다로 돌진해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노하린 기자입니다.
【 기자 】 불이 난 아파트 창문 사이로 탈출을 시도하던 주민이 소방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
어제(13일) 낮 12시 20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크게 '쿵' 소리 들리더라고요. 조금 있으니까 소방차 2대 올라가고 밖에 연기가 새까맣게 많이 올라가고…."
불이 난 집에는 80대 노모와 아들 두 명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방 안에 있던 모친과 50대 큰아들은 숨졌고, 가까스로 탈출한 작은아들만 목숨을 구했습니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2006년 준공 승인을 받았고, 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
부산에선 최근 스프링클러가 없는 구축 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기장군에서, 지난달 24일에는 진구에서 각각 멀티탭 화재가 발생해 어린 자매들이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어제(13일) 저녁 6시 4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가 아파트 베란다를 뚫고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여성과 집에 있던 8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언덕길을 오르던 차량이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20분쯤에는 전북 완주군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8살 남자 아이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주재천 화면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천안동남소방서·전북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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