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제처장에 '대장동 변호인'…병무청장은 '여성 최초'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3일) 12명의 차관급 공직자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신임 법제처장에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변호사가 임명됐고, 병무청장에는 55년 역사상 최초로 첫 여성 청장이 탄생했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3일) 12명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부 입법을 총괄하고 법령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리는 법제처장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조원철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은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대장동 사건에서 이 대통령의 변호를 맡아왔습니다.
대통령실은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할 능력 중심의 발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26년간의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높이 사서 인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맡았던 김희수 변호사의 국정원 기조실장 임명에 이은 사법 방탄,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첫 여성 병무청장도 탄생했습니다.
1970년 설립 이후 55년 동안 남성만 임명됐던 병무청장에 홍소영 전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여성 최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군 장성 출신이 주로 맡아온 병무청장 자리에 내부 인선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깜짝 발탁'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으로서 세심한 배려와 공정한 병무 행정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역 문화를 만들어 갈 적임자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발탁되며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내부 발탁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구혁채 과기부 기조실장,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이 임명됐습니다.
별도 인사청문회가 없는 차관급 인사들은 곧바로 실무에 투입됩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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