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논문 검증 주도 ‘국민검증단’ 이진숙 논문 검증 결과 공개…파장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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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논문 검증을 주도했던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검증 결과를 14일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이날 이 후보자의 논문 검증 결과를 내놓을 경우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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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논문 검증을 주도했던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검증 결과를 14일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개최된다. 이 후보자를 둘러싼 주요 의혹은 부당한 중복게재(논문 쪼개기), 제자 논문 표절 등 교수 시절 학술 활동에 집중돼 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 후보자가 한국색채학회 논문집,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논문지에 각각 발표한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와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 논문은 제목과 실험 설계 단계, 실험 참가자 조건, 결론 등이 유사하다. 자신의 이전 연구 결과와 실질적으로 유사한 저작물을 출처 표시 없이 다시 게재하고 이를 통해 연구비를 업적으로 인정받는 행위는 ‘부당한 중복게재’에 해당하는 만큼 논란이 일고 있다.
제자 논문을 가로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실은 이 후보자가 제자의 석사 학위 논문을 요약해 2015년 9월 조명·전기설비학회지에 ‘학습공간에서의 독서 행위 시 조명 환경에 따른 이미지 평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으로부터 750만 원의 연구비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이 후보자는 제자가 아닌 본인 이름을 1저자로 올리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09년 3월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공개한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사례조사를 통한 조명 디자인 감성평가’는 한 달 전 발표된 제자의 논문과 같은 구절이 발견된 가운데 일부 비문마저도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과 관련해 침묵하던 이 후보자는 최근 인사청문회 참고자료에서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제자인 B 씨와 공동으로 작성한 학술지 게재 논문과 B 씨의 석사학위 논문 간 유사도를 43%라고 주장하지만, 한국연구재단 검사 결과 유사도는 13%로 확인돼 다른 논문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B 씨의 석사논문은 본인이 연구책임자인 국가 연구과제의 일부를 활용한 것”이라며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실질적 저자(제1저자)는 논문 작성 기여도가 큰 본인”이라고 했다.
쪼개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두 논문은 실험 설계는 동일하나 각각 개념이 다른 변수에 대해 실험한 결과를 작성한 것으로 서로 다른 논문”이라고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이와 함께 ‘하나의 실험이라도 결과와 의미가 다르면 개별 논문으로 볼 수 있어 2개 학술지에 게재하더라도 부당한 중복게재가 아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윤리 통합 안내서 문구를 첨부했다.
또 이 후보자의 제자들이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과 관련해 “해당 논문은 프로젝트 연구로, 교수님이 연구 기획 단계부터 진행 세부 사항, 결과 검토 및 세부 수정·보완까지 직접 수행했다. 교수님이 주 저자인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이날 이 후보자의 논문 검증 결과를 내놓을 경우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해당 단체는 전국 교수 단체 및 학술 단체 14곳이 연합·구성된 곳으로 과거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주도하기도 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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