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긴' 이소미·최혜진,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14위로 마쳐 [LPGA 메이저]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소미(26)와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기대한 최혜진(25)이 프랑스 에비앙 원정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13일(현지시간)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218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마지막 날. 54홀 공동 선두에 1타 차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이소미는 2오버파 73타로 후퇴했다.
3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아이언 샷이 심하게 흔들린 이소미는 5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2개의 더블보기 실수가 나왔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직전 대회에서 거둔 LPGA 투어 첫 우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이소미는 에비앙 첫날 공동 7위, 둘째 날 단독 1위, 셋째 날 공동 3위로 좋은 기량을 펼쳐왔으나, 최종 성적은 공동 14위(8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이소미는 1·2라운드 때 그린 적중률 83.3%(15/18)의 샷 감을 보였으나, 이날은 50%(9/18)로 떨어졌으며 벙커 세이브율도 33.3%(1/3)로 낮아졌다. 2라운드 때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60개였지만, 4라운드에선 1.89개로 늘었다.
최혜진 역시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꿔 이븐파 71타를 써내면서 전날보다 5계단 밀려난 공동 14위가 됐다.
정교한 샷이 주 무기인 최혜진도 아이언 샷이 날카롭지 못했다. 첫날 88.9%(16/18)까지 찍었던 그린 적중률은 마지막 날 72.2%(13/18)로 낮아졌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85개를 써냈다.
이소미와 최혜진은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마무리로, 1~3라운드 때 상위권에 포진했던 한국 선수들의 최종 톱10 입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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