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 아르헨티나서 급성장…업계는 저가경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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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가 패션 전자상거래 사이트 쉬인(Shein)이 아르헨티나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시장개방 정책·환율 우위·관세 인하·세금 부담 완화 및 디지털화로 인한 소비 습관 변화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말부터 쉬인과 테무 등 중국 플랫폼 사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의류협회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들어 5개월간 아르헨티나 국민이 해외에서 구매한 의류는 15억달러, 우리 돈 약 2조원 규모로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중 해외직구는 211% 폭등했으며 5월 한 달에만 전년 대비 253%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쉬인은 팬데믹 기간에 아르헨티나에 조용히 상륙했지만 각종 규제로 소수 소비자만 사용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밀레이 정부가 개인 해외직구 조건과 수입 장벽을 완화했고, 여기에 쉬인의 공격적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쉬인의 성장세는 가속됐습니다.
쉬인은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온라인상의 '입소문'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50달러 이상 구매 시 운송비 무료, 첫 구매 운송비 무료, 관세지급인도조건 배송으로 운송비·세금·관세 등 모든 비용을 판매자가 부담하는 방식도 도입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소셜미디어에서는 '어떻게 쉬인에서 주문하는가?'라는 인플루언서들의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 의류생산업체 등은 중국 저가 제품과의 가격 경쟁 우려에 소비자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원사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의류 수입이 폭증하면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의류 판매의 67%로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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