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마다 끼니→8kg ‘벌크업’…LG 2군서 제일 잘 치던 타자, 퓨처스 올스타전 MVP
“체력 버텨야 프로서 버텨”

프로 2년 차 LG 손용준(25)은 올해 많은 일이 있었다. 1군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전에서 첫 안타도 때려냈다. 그리고 11일, 손용준은 퓨처스 올스타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손용준이 2025시즌 KBO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대전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 북부 올스타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손용준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북부 올스타가 4-2로 남부 올스타를 꺾었다. 남부가 8안타, 북부가 6안타를 쳤다. ‘멀티 히트’는 손용준 혼자였다.
손용준은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43에 2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3일에는 잠실에서 SSG를 상대로 1군 데뷔전도 치렀다. 염경엽 LG 감독은 당시 손용준을 불러올리며 “지금 우리팀 2군에서 제일 잘 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날 데뷔전 3타수 1안타를 포함해 손용준은 1군 4경기에서 10타수 2안타를 때렸다.
김해고와 동원과학기술대를 나온 손용준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2군에서 프로 첫해를 보내며 손용준은 무엇보다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절감했다. 그래서 몸을 불렸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8㎏가 더 나간다. 당연히 그저 체중만 불린 게 아니다. 늘어난 몸무게를 근육으로 꽉꽉 채웠다.
손용준은 “원래 마른 체질인데 4시간마다 1번씩 먹었다. 닭가슴살과 바나나를 같이 먹었다”고 말했다.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어야 프로 무대에서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간절하게 그리던 1군 무대를 드디어 경험했지만, 생각만큼 오래 머물지 못했다. 후반기 당연히 1군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손용준은 “지금은 1군보다도 당장 눈앞에 있는 2군 경기부터 잘하자는 생각이다. 2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다 보면 자연히 1군 기회도 있지 않겠느냐”고 차분하게 말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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