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골프만 쳤다면 어땠을까?…두 명의 ‘테니스 선출’ 에비앙챔피언십 화제

프로 테니스 선수를 꿈꾸다 늦게 골프로 전향한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사진 왼쪽)와 카라 게이너(잉글랜드·오른쪽)가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공동선두로 나서 화제에 올랐다.
러펠스와 게이너는 지난 12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각각 5타, 7타씩 줄이고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소미, 이민지(호주), 지노 티띠꾼(태국) 등 4명이 1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 이들이 끝까지 선두권을 지킬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3라운드까지 성적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러펠스(25)는 부모 모두가 프로테니스 선수출신으로 호주 주니어 테니스 랭킹 1위에 올랐던 엘리트 유망주였다. 14세 무렵 골프로 방향을 틀었고 2019년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재능을 발휘한 끝에 2024년 신인으로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4차례 톱10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아직 한 번도 톱10을 기록하지 못한 세계랭킹 71위 러펠스는 “어린 시절 우상은 킴 클리스터스와 로저 페더러였다”며 “지난주에는 윔블던 테니스를 관람하는 등 푹 쉬며 시차적응을 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29위 게이너(29)도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다가 14살에 처음 골프를 접했고 재능을 보인 끝에 2020년 프로선수로 전향했다.
2020년 프로선수가 된 이후 유럽여자프로골프(LET)에서 활약하며 지난달 첫 우승을 거둔 게이너가 에비앙 챔피언십을 우승하면 곧바로 LPGA투어 회원자격을 얻게 된다. 대학시절 선수로 뛰면서도 프로 전향은 생각지 않았던 그는 골프관련 기업 IMG에 입사하려다가 실패했다며 “만약 그 때 합격했다면 지금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골프를 처음 배운 14살 무렵은 지노 티띠꾼이 LET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울 나이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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