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틀 만에 또 신고가… 11만9000달러선 돌파

민영빈 기자 2025. 7. 1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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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株)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 이틀 만에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3일(현지 시각)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미 동부 현지 시각·서부 시각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11만9049달러(한화 1억6422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 11만8800달러선을 기록했지만, 이틀 만에 최고가를 다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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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위크’ 기대감…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000달러선 회복

가상화폐 대장주(株)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 이틀 만에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에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각)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미 동부 현지 시각·서부 시각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11만9049달러(한화 1억6422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000달러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1만9400달러대까지 올랐다. 앞서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 11만8800달러선을 기록했지만, 이틀 만에 최고가를 다시 넘어섰다.

이는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Crypto Week)’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 주 미 하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은 이번 주가 미 하원에서 ‘크립토 위크’가 될 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간 시가 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5% 올라 다시 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엑스알피(리플)는 5.84% 오른 2.87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상승세를 탄 엑스알피는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2.54%, 3.89% 오른 163달러와 0.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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