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장마철이면 토사 와르르…산 정상 60만㎡ 태양광 난개발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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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문혜리의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추진된지 7년이 지난 현재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지난 2018년 '주민 참여형 철원두루미 태양광 사업 계획'을 추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산140번지 일대 17만㎡ 부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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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문혜리 주민들 불안감 호소

철원군 문혜리의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추진된지 7년이 지난 현재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지난 2018년 ‘주민 참여형 철원두루미 태양광 사업 계획’을 추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산140번지 일대 17만㎡ 부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후 태양광사업자들은 단계별로 시설을 늘려 최근까지 약 60만㎡ 부지의 산 전체에 무질서하게 태양광 시설이 들어섰다.
그러나 자연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태양광시설 건립으로 산등성이와 급경사의 산비탈을 따라 빼곡히 들어선 태양광 패널 아래로는 벌거벗은 흙과 절개지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폭우 시 토사 유출 및 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곳 태양광발전 시설은 지난해인 2024년 7월 말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출돼 시설 내 안전펜스가 파손되며 인근 도로와 농장에 토사와 빗물이 흘러드는 등 피해가 이어지기도 했다.
같은해 5월 강원도와 철원군은 집중호우에 대비 태양광 발전시설의 배수시설 침사지와 토석류 방지시설, 경사면 배수로 등에 대해 사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지만 토사 유출 등의 수해는 막을 수 없었다.
철원군은 올해 6월 또다시 태양광발전소 인허가권자인 강원도와 함께 문혜리 일대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현장 특별 안전검검을 실시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결국 이현종 철원군수가 올해 7월 초 문혜리 태양광발전소를 방문해 수해 예방시설을 둘러보는 등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주민들은 “문혜리 태양광 시설은 설계 당시부터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입지 선정으로 인한 환경파괴 등으로 주민들이 집중호우 마다 불안해 하고 있다”며 “강원도와 철원군이 나서 절개지 원상복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 등의 문제는 태양광발전소 인허가권자인 강원도를 비롯해 태양광 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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