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장기 방치 부지 1200세대 아파트 건립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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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중인 춘천 동면 노루목 저수지에 1200여 세대 아파트 건축이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는 최근 '노루목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에 대한 공람과 주민의견 청취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춘천 노루목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동면 장학리 245번지 일원 6만7977㎡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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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원·주차장 등 포함
개발 계획 주민의견 청취 진행
심의·용도 변경 등 절차 주목
장기간 방치 중인 춘천 동면 노루목 저수지에 1200여 세대 아파트 건축이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 개발계획 공람·의견 청취
13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는 최근 ‘노루목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에 대한 공람과 주민의견 청취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노루목저수지 매각이 이뤄진 지 약 2년만이다.
1957년 만천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노루목 저수지는 이후 수십년간 주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일대에 아파트 등 개발이 이어지며 점차 저수지의 설치 목적과 기능을 상실, 지난 2017년 6월 용도 폐지됐다.
이후 노루목 저수지는 장기간 방치되며 불법 쓰레기 투기,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춘천시는 부지를 매입한 뒤 수변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매입 비용을 놓고 농어촌공사와 이견을 보이며 논의가 지연, 결국 민선 8기 들어 부지를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춘천 노루목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동면 장학리 245번지 일원 6만7977㎡가 대상이다. 이는 당초 논의되던 면적(8만6474㎡)과 비교해 1만8497㎡가 줄어든 규모다. 특히 개발계획에는 아파트 건축이 포함됐다. 사업 제안자 측은 120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어린이 공원, 도로, 주차장 등을 노루목 저수지 안에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총 사업비로는 530억원이 책정됐다.
■ 개발계획 원안 추진 미지수
다만 해당 개발계획이 원안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지역 곳곳에서 아파트 건립 움직임이 일면서 춘천시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동남권 지역의 다원지구만하더라도 착공 절차가 완료, 4800세대 규모의 주택 건립이 진행 중인 데다 강원개발공사가 고은리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면서 4700세대 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을 하려면 절차상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이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구역과 개발 계획 등이 확정, 부지 용도가 변경돼야 한다”고 했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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