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그레이스 김의 역전 우승 드라마…티띠꾼 제압하고 메이저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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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김(호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그레이스 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그레이스 김은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리는 실수를 범했다.
호주교포인 그레이스 김은 2부 투어인 엡손 투어를 거쳐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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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18번홀 이글로 극적 연장 합류
2차 연장서도 환상 이글 잡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SNS 소개글도 한국어로 작성

그레이스 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는 동타를 기록한 지노 티띠꾼(태국)을 2차 연장에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린 그는 우승 상금으로 120만달러를 받았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그레이스 김은 4번홀까지 2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7번홀에서 벙커샷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9번홀과 10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다시 우승 경쟁에 합류한 그레이스 김에게 12번홀에서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이 벙커 턱에 걸린 그레이스 김은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레이스 김에게 포기란 없었다. 15번홀과 16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희망의 불씨를 지핀 그레이스 김은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 번째 샷을 약 1m 거리에 붙인 그는 침착하게 이글을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그레이스 김은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리는 실수를 범했다. 1벌타를 받고 네 번째 샷을 해야 하는 만큼 티띠꾼의 우승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그레이스 김은 이번에도 기적을 만들어냈다. 네 번째 샷을 그대로 집어넣은 그는 다시 한 번 연장을 치르게 됐다. 2차 연장에서는 그레이스 김이 환상적인 마무리를 선보였다. 두 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그는 이글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호주교포인 그레이스 김은 2부 투어인 엡손 투어를 거쳐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본명은 김시은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사하게, 겸손하게 그리고 소중하게’라는 소개글을 한국어로 적은 그레이스 김은 한국 선수들과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추어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이민지가 13언더파 271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소미와 최혜진이 8언더파 276타 공동 1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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